[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청라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새로운 상징물을 세웠다.
서구청(구청장 강범석)은 19일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회장 경문수) 주관으로 입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경영자 협의회 소속 20여 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입간판 제막 행사 및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산업단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 117만 9,075㎡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자동차, 정보통신(IT), 로봇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기업과 연구개발(R&D) 기관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인천의 대표적 산업벨트다.
경문수 경영자 협의회 회장은 “입간판 설치로 입주기업의 소속감이 높아지고, 외부 방문객도 단지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설치에 힘써준 서구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입간판은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알리고,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단지 내 기업 유치와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입간판에 새겨진 이름처럼 청라 IHP 입주 기업들이 진정한 첨단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서구는 기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구청장은 “청라 IHP는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엔진이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구의 산업지형을 바꿔놓을 미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스마트 제조·지능형 시스템 기반의 미래 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청라 IHP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홍보와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입주 기업 대표들은 “산업단지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해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술 교류와 투자 유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향후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입간판 제막은 그 상징적인 첫걸음이자, 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산업 생태계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