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서구의회 분구 준비 특별위원회(위원장 심우창)는 2025년 6월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사업의 주요 역사와 구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5월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송승환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심우창 분구특위 위원장, 박용갑·홍순서 의원 등 특위 위원 전원과 함께 서구청장, 분구추진단장,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 철저한 안전성과 주민 편의 확보를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검단연장선의 3개 신규 정거장을 차례로 방문해, 도시철도건설본부로부터 사업 진행 현황, 안전관리 계획, 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을 면밀히 살폈다.
이어 참석자들은 직접 시험열차에 탑승, 열차 운전실과 플랫폼, 내부 좌석, 환승 동선, 비상대피 경로 등 전 구간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하 구조물 사고에 대비해 지반 안정성과 비상설비, 안내체계 등 안전 요소에 중점을 두고 확인 작업이 이뤄졌다.
검단호수공원역에 계획된 엘리베이터 2기 중 1기의 설치가 군부대 보상 협의 지연으로 미뤄진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심우창 위원장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꾸준히 해당 사안에 대해 시에 요청해왔고, 오늘 현장에서도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신속한 해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심 위원장은 “검단연장사업은 서구의 교통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개통 전까지 반복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사업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총 연장 6.825km 구간에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7,900억 원이며, 현재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검단연장사업은 인천 서북부권의 교통 소외 해소와 함께 인근 도시 간 통행 시간 단축, 지역 발전 촉진 등 획기적인 생활권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