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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회/선거

[속보]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본선 진출…안철수.홍준표 탈락

5월 3일 전당대회서 최종 후보 가린다… 이재명-국힘 후보-한덕수 '3자 대결' 본격화

 

 

(매일뉴스 조종현 기자) = 국민의힘이 4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2차 투표 결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최종 본선 후보로 선출되며,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레이스에 대격변이 일어났다.

 

이번 2차 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비율로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보수의 전통성과 개혁성을 대표하는 두 후보가 나란히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당내 방향성과 정권 재창출 전략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뿌리를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민 통합과 안보 강화, 경제 재건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풍부한 정치 경력과 노동운동 출신의 이력으로 전통적 보수와 중도층의 표심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공정과 정의, 디지털 혁신 국가를 기치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30세대와 수도권 중심의 여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정치권에서는 김문수-한동훈 라인의 본선 진출을 두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보수의 드림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 후보는 다음 달 예정된 최종 단일화 또는 경선 대결을 통해 실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며, 제3지대 후보들과 본격적인 3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됐다”며, 향후 대선일까지 철저한 후보 검증과 정책 대결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탈락한 유력 주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지지 선언 및 세력 결집을 놓고 신중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당내 재편과 연대 구도도 주목된다.

 

5월 초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를 통한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그리고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끌어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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