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전통문화의 향기 가득한 ‘제81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34회 구례 전국 정가 시조창 대회’가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전남 구례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가와 시조의 멋을 널리 알리고 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채로운 공연과 경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글로벌 연리지 소속 궁중합단이 궁중복식을 갖춘 시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임금, 왕비, 세자, 세자빈, 대비 등 전통 궁중의상을 입고 등장한 출연진들은 시조창과 연기를 결합한 이색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출연진으로는 임금: 강세규, 왕비: 이다연, 세자: 이동일, 세자빈: 강나경, 대비: 차영순, 강정희, 출연: 양채호, 최태규, 이응구, 이종춘 회장 등 본 대회에서는 글로벌 연리지 회원들이 평시조부와 사설시조부 부문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 평시조부 장려상: 강나경, 차영순, 이응구
* 사설시조부 우수상: 강정희
또한 시조의 전국적 확산과 교육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글로벌 연리지 소속 이다연(인천), 강나경(인천), 강세규(전주) 씨가 표창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표창 수상자 강세규 씨는 “전통 시조의 매력을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정가의 저변을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연리지는 정가와 시조의 대중화를 위해 무료 정가 교육, 문화 퍼포먼스, 각종 전국대회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구례 대회 참가 또한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세대 간 문화 계승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연리지는 정가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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