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석남동 509번지 일대에 지정된 ‘청소년 통행제한구역 지정 해제’를 두고, 지난 15일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석남동 509번지 일대는 윤락업소가 밀집되어 있어 2000년 10월, 청소년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최근 지역주민들은 과거보다 유해업소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부정적 이미지로 상권 개발도 어렵다며 지정 해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구는 이날 통행제한구역 일대 주·야간 실태조사 결과,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 청취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구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청소년통행제한구역 지정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청소년 보호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행정 대응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