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통과 생리불순 한방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한방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들은 2개월 동안 1인당 최대 70만 원 상당의 한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한약재 처방, 침, 뜸, 부항, 온열치료 등 다양한 한방 치료가 포함되며, 청소년 개별 증상에 맞춰 맞춤형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정의 여성 청소년이다.
연령 기준은 2025년 기준 만 918세(20072016년생)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5명이다. 신청은 3월 4일(화)부터 가능하며, 접수는 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에서 진행한다.
관심 있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032-718-0434)에 문의하면 자세한 신청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서구 내 37개 지정 한의원과 협력해 진행되며, 인천광역시 서구한의사회가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의료 자문을 지원한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은 청소년들로부터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으며, 실질적인 생리통 완화 효과도 확인됐다.
서구보건소 장준영 소장은 “청소년들이 생리통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청소년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