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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김춘수·김원진 의원, ‘서구 평화의 소녀상’ 현장 점검

인천 최초 조례 발의… 지속적인 보호·관리로 기림의 의미 이어간다

 

[매일뉴스] 인천 최초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조례를 발의한 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김원진 의원이 서구 평화의 소녀상의 보호와 관리에 필요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혀왔다.

 

‘서구 평화의 소녀상’은 2020년 11월 17일, 인천에서 2번째로 건립된 기림비로 생명과 평화, 정의와 인권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건립, 이에 대한 보호 관리의 법적 근거를 작년에 마련하였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4년 8월에 실시한 소녀상 전국 실태조사로 파악된 평화의 소녀상은 152개소에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관리와 보호 업무가 미흡해 관련 시민단체로부터 대책 마련 요구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번 현장 점검을 주도한 김춘수 의원은 “올해부터 기림비의 목적과 의미에 맞는 실질적인 방안을 시작하게 되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의원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함께 참석한 김원진 의원도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기림의 의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첫걸음을 하게 되어 3.1절을 앞두고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과 서구청 관계 공무원, ASEZ WAO 봉사단체도 함께했으며 현장 점검을 토대로 서구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대한 정화 활동은 오는 3월 5일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 활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도 서구 평화의 소녀상이 후대에도 의미 있는 기념비로 남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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