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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창 인천시의원, 원도심-신도시 교육격차 해소 촉구… '경제적 이유로 꿈 포기 안 돼'

인천 특목고·자사고 진학률, 신도시 55% vs 원도심 4%… 교육청 실효적 대책 요구

 

[매일뉴스] 이용창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 서구2)이 인천 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지역별 특목고 및 자사고 진학률’ 자료를 인용하며,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인천 전체 특목고·자사고 진학자 1,179명 중 송도·청라·영종 등 신도시 학생들이 55%를 차지한 반면, 원도심(중구·동구·서구 일부) 학생들은 4%에 불과했다.

 

이 위원장은 “이러한 격차는 단순한 학업 성취도의 차이가 아니라, 지역별 사회·경제적 불균형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한, "사교육 접근성 차이가 학생들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학률 자료조차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시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 시교육청, 인천시,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적 이유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시교육청이 책임감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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