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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원구성 갈등 장기화... 민주당 "국민의힘의 불성실 교섭 태도 비판"

"시민을 위한 의회 정상화 기대 저버려... 독단과 아집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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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후반기 원구성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의사일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19일 발표된 성명서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전반기·후반기 의장을 모두 가져가고도, 후반기 운영위원장직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시의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복되는 교섭 태만과 부산 출장을 문제 삼으며 "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성실한 협상과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의 독단적 행보

민주당은 "본예산 심의라는 중차대한 시점에 국민의힘이 시민과의 약속을 외면한 채 부산으로 떠났다"며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의사일정은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민주당과의 협의는 카톡 메시지로 일방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교섭의 순간마다 제주도, 부산 출장을 반복하며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 소속 김종혁 의장의 리더십 부재와 민주당 의원에 대한 "정신적·언어적 폭력" 사건에 대한 사과 역시 없었다고 지적했다.

 

시민을 외면한 행태, 과연 책임 있는 정당인가?

민주당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의 태도를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책임감 없는 독선"으로 규정했다.


"시민의 삶을 위한 예산 심의와 시의회 정상화라는 과제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욕심과 불통의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운영위원장 몇 개월 자리를 두고 파행을 유발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양보와 호소

민주당은 7대 7 동수 구조임에도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국민의힘에 모두 양보했다고 강조했다. 의장단 선출로 시의회를 정상화하고, 시급한 조례 심의와 추경 심사를 마쳤지만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구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작은 이익에 집착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국민의힘은 소탐대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 문제를 해결하고 의회 정상화를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민을 위한 결단 촉구

민주당은 "시의회 정상화와 시민을 위한 본예산 심의는 여·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국민의힘에 과욕을 내려놓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기다리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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