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조의영)는 지난 1일에 발생한 인천 청라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하여 인천 시민들의 감동적인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에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로 373명이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으며, 임시주거시설 중 하나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서북봉사관이 운영 중에 있다.

인천적십자는 발생당일부터 직원 및 봉사원, 심리활동가를 급파하여 재난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재민대피소 쉘터·식사·샤워시설·심리지원·구호물품 등을 현재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상황복구가 지연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이재민의 아픔을 보듬고자 감동의 손길을 이어 오고 있다. 정전 및 단수에 따라 청라동 인근 아파트 7곳은 해당 단지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탐라순대국감자탕 대표는 이재민과 구호요원들을 위해 식사를 지원했으며, 밀릇(빵), 개인(허윤민, 김해임, 백덕화, 김수연, 최명진, 한희정 등/생필품),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청라점(치킨 20마리), VASO(음료) 등이 감동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천적십자는 화재 피해로 빠른 일상의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품) 전달을 희망하는 경우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서북봉사관에 문의하면 된다. (T. 032-555-9580, 9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