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 계양구의회(의장 조양희)는 지난 19일 제2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현행법상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결정은 주로 시장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태풍,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 조절이 어려운 상황으로, 최근 몇 년간 농산물 가격의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여 농가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 있으며, 소비자인 국민의 가계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계양구의회는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여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농민과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라며, "정부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존하고 국민의 가계 경제를 지키기 위해 가격 변동성이 큰 농작물에 대한 가격 안정 제도를 하루빨리 법제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계양구의회에서 채택한 건의안은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