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중구에 따르면,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17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한 ‘제15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회(한농연) 인천광역시연합회 가족수련대회’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저탄소 환경친화적 농업으로’를 주제로 한농연 인천시연합회가 주최하고 한농연 중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농연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개해수욕장 일원에서 지난 17~19일 열렸다.
사흘간 우수농업인 표창, 환영의 밤, 귀농·귀촌 우수사례 발표, 체육행사, 가족 노래자랑,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17일 개회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윤환 계양구청장, 박용철·박창호 인천시의원, 손은비 중구의원, 이학구 한농연 중앙회장, 조근철 한농연 인천시연합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헌 구청장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조근철 한농연 인천시연합회장은 “올해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염에서 영농활동에 고생하고 있는 후계농업인들이 이번 한마음 가족수련대회를 통해 서로 우애를 돈독히 하고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택수 인천 중구 후계농업경영인회장은 “후계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타 시·군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선진 영농기술 벤치마킹 등 중구 실정에 맞게 영농기술을 접목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촌에 살면서 영농의 뜻을 둔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농업인 중 행정기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문농업인들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