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강화)조종현기자=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가 오늘(17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지방선거 출마자들, 지지자들 등이 참석하여 좁은 사무실을 꽉채웠고 행사 전후에 다녀간 인원까지 1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김학유 선대본부장은 축사에서 “한후보는 공무원시절 탁월한 공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면서기에서 부시장까지 올라간 인물”이라면서 “4년간 강화 구석구석을 다니며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만큼 군수가 되면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군정을 잘 이끌 것”이라 말했다.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은 “지난번 군수 선거에서 한후보가 실패를 맛보았지만 실패는 또 다른 의미로는 헝클어진 실을 잘 정리하는 도구”라면서 “강화가 고향이고 행정 경험이 풍부한 한후보가 헝클어진 강화 군정을 잘 정리할 일꾼이니 꼭 군수에 당선되어 군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한연희 후보는 “인심 좋고 살기 좋았던 내 고향 강화가 지금은 네 편 내 편으로 갈라져 소수만 호가호위하고 다수는 하고 싶은 말도 못하는 형국”이라고 현 군정을 꼬집으며 “공정한 강화, 편 가르지 않는 강화를 만들 것이며 그동안 쌓았던 행정 경험이 고향 강화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후보는 ▲젊은이가 돌아오고 어르신이 행복한 강화, ▲마을안길은 행복하고 서울·인천은 더 가깝게,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철폐 추진, ▲농·어·축·산림업 소득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 ▲머무르고 싶은 역사문화관광 1번지 프로젝트 추진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