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0시30분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인천 앞바다를 보면서 잘사는 인천을 꿈꿨다”며 “이제 부자 시민들이 사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장에 도전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심재돈 예비후보는 “그동안 공정과 정의가 바로서고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동고동락을 했다”며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인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말했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을 ‘쏠림 도시’, ‘멈춤 도시’, ‘막힌 도시’라고 진단했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인천은 개항 후 한국 근대화를 이끌었고, 해방 후에는 산업화 중심도시 역할을 했지만 원도심과 신도심 격차로 인해 ‘쏠림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또 심재돈 예비후보는 “민선시장이 들어서면서 발전했던 인천은 2000년 들어 불균형적인 산업정책으로 지역 주력산업 구조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우수 청년인력 등이 인천을 떠나며 ‘멈춤 도시’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심재돈 예비후보는 “인천에는 공항과 항만이 있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지만 그동안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막힌 도시’가 됐다”며 “이를 계속 방치하면 인천은 우물 안 개구리와 같은 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NEW 인천, 100조 플랜’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인천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이런 도시를 물려 줄 수 없다”며 “심재돈의 대담한 도전 NEW 인천 100조 플랜’으로 인천을 부자도시 인천, 시민을 부자시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심재돈 예비후보는 ▲바다가 열리면 인천이 산다 ▲원도심 경인축에 숲세권 도시 조성 ▲이제 인천의 경쟁 상대는 싱가포르 ▲코로나 19 팬데믹을 제일 먼저 극복하는 인천 등을 내놓았다.
‘심재돈의 대담한 도전 NEW 인천 100조 플랜’의 첫 번째 공약인 ‘바다가 열리면 인천이 산다’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넘어 인천항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바꾸는 것이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바다와 항만은 인천 발전의 장해가 아닌 미래로 갈 수 있는 기회 요소”라며 “인천항을 해양관광서비스와 미래지식산업 등으로 채우면 인천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도심 경인축에 숲세권 도시 조성’은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발생한 인천 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인천의 제2 신성장 동력 창출이 목표다.
불과 1000~2000억원만 들여 생색내기식의 원도심 도시재생이 아닌 도시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하고,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지하화 상부 공간을 중심으로 숲세권 도시 조성이 핵심이다.
‘이제 인천의 경쟁 상대는 싱가포르’를 위한 심재돈 예비후보의 복안은 트램 등 신교통 수단 도입 등을 통한 지역 내 연결, 한해 7000만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위한 관광콘텐츠와 쇼핑산업 유치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300만명 인구의 인천은 많은 인프라가 있지만 가구당 평균자산이 8개 특·광역시 중 7위에 머무는 등 가난한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산업구조 개편과 첨단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인천을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와 견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제일 먼저 극복하는 인천’과 관련, 심재돈 예비후보는 “미래 혁신을 주도할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청년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전국 17개 시‧도 중 코로나 팬데믹을 제일 먼저 극복하는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첨부 1: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 1967년 인천 출생
◇ 인천 축현초등학교
◇ 인천 동산중학교
◇ 인천 선인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법대
◇ 사법고시(34회)
◇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 2, 3부장 검사
◇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 인천 선인 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 제 20대 대선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첨부 2 : 출마선언문 전문
[ 출마선언문 ]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저 심재돈 인천에 돌아와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중구 전동 28번지에서
비록 가난했지만 어린 시절
인천 앞바다를 마음껏 바라보며 대담한
꿈을 꾸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3월 9일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역사적 소임인 정권교체를
인천시민과 함께 해냈습니다.
저 심재돈은
그 동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부끄러운
4개의 도시 ‘인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우리 인천은 “쏠림 도시”입니다.
공원녹지가 31%인 신도시와 5% 미만인 원도심.
의료기관 3,300개인 신도시와 907개인 원도심.
인구 14만명이 늘어난 신도시와
18만명이 빠져나간 원도심.
우리는 신도심과 원도심의
심각한 쏠림도시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우리 인천은 “멈춤 도시”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세계 5위 국제공항,
4개의 항만 있는 거대 도시 인천
그러나 지역발전지수 17개 시‧도 중 12위,
실업률 전국 1위,
17개 시‧도중 경제고통지수 전국 1위
이것이 우리 인천의 현실입니다.
지난 12년간
인천은 발전이 멈추어 있는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세 번째, 우리는 지금 “막힌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창고, 야적장, 폐허가 된 공장과
노후화된 70년대 산업 항만의 철망으로 늘어서 있고,
뒤로는 금융, 교육, 문화산업에서 서울에 압도된 도시
‘인천’에 살고 있습니다.
바다로는 진출이 막힌 항구도시,
내륙으로 발전이 막힌 산업도시,
역대 시장님들 모두가 동북아 중심도시를 외쳤지만
막혀있는 인천으로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없습니다.
네 번째, 우리는 “소외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인천의 소비 중 52%는 인천 바깥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개인소득은 8개 특‧ 광역시 중 7위입니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입니다.
그러나, 인천은 3억입니다.
서울에서 쓰레기를 버리면 인천 집 앞에 쌓이는 도시,
인천시민 2명중 1명은 수도권의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 한 인천의 청년들이 묻습니다.
소중한 우리 인천의 미래 세대들이 또 묻습니다.
지금 같은 4개의 인천을 그대로 우리에게 물려 줄 것인가 되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를 포함한 우리 인천의 기성세대들이
이 물음에 답해야 할 때 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인천시민여러분!
인천은 세계 5위의 국제공항, 3개의 경제자유구역,
4개의 항만과 풍부한 수도권 소비시장 등
우리나라 경제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가능성의 도시입니다.
서울이 성장이 끝난 노년의 도시라면
인천은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 성장의 청년 도시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까지 우리의 꿈은 너무나도 작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 우리의 시야는 너무 낮고 좁지 않았습니까?
세계 경제는 국가 간의 경쟁에서
도시 간의 경쟁으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인천의 경쟁상대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경쟁 도시는 이미 대한민국에 있지 않습니다.
이제 저는 오늘 저의 대담한 꿈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천을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와
어깨를 견주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입니다.
아시아의 금융허브 싱가포르와 나란히 하는
도시가 되자는 꿈입니다.
세계적인 미항 시드니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
하버드와 MIT가 있는 연구 교육도시 보스턴을
능가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입니다.
불과 70년 전
전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
우리 국민들은 부유한 강국의 꿈을 꾸었고
불가능에 가까운 그 대담한 꿈은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20여 년 전 시작했던
경제자유구역 송도, 청라, 영종에서도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꿈은 이루어집니다.
다만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그리고 인천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대담한 시장의 대담한 꿈입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이 대담한 꿈으로
“New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New 인천을 만들기 위한
100조 플랜을 말씀드리겠습니다.
“New 인천 100조 플랜”의 첫 번째는
공장과 철망으로 막힌 바다를 여는 것입니다.
찔끔찔끔 1~2개의 부두를 여는 것이 아니라
북항 부터 내항, 남항까지 인천의 모든 바다를 열어
인천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창고와 공장으로 채워진 저부가가치 항만을
관광 서비스, 미래지식산업으로 채워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바꿀 것입니다.
저임금에 노동집약적 일자리가 아니라
고임금의 지식서비스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질 높은 일자리를 물려 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바다를 열어야
인천이 살아납니다!
두 번째 “New 인천 100조 플랜”은
1~2천억 들여서 하는 생색 내기식의
기존 원도심 재생은 실패하였습니다.
완전히 도시를 업그레이드하여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줄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경인고속도로를 완전히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숲길과 숲세권을 만들어
쾌적한 환경 도시 인천을 만들 것입니다.
이를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신도심 수준으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와 교육시설, 녹지가 어우러진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살고 싶은 곳이어야
원도심이 살아납니다.
“New 인천 100조 플랜”의 세 번째는
영종, 청라, 북항, 내항, 남항, 송도를 이어
서해의 낙조를 따라 달리는 트램으로
인천의 남북을 연결할 것입니다.
그 길을 따라
서울로 흘러가 버리는
한해 7천만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인천으로 오게 만드는
관광콘텐츠와 쇼핑, 산업을 유치할 것입니다.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인천으로 찾아오게 만들 것입니다.
사람이 넘쳐나야 도시의 경제가 살아납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인천은 이제 변해야 합니다.
지난 십여 년간 세상은 무섭게 변하고 있는데
인천만 그대로 였습니다.
인천은 돈이 아니라 꿈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결단력과 추진력이 부족했습니다.
인천에 시장은 있었지만
비전을 만들고 실행해 나갈 시장이 없었던 것입니다.
저 심재돈은
New 인천을 만드는 대담한 꿈이 있습니다.
New 인천을 만드는 대담한 100조 플랜이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부자도시 인천, 부자시민이 사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