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상생 발걸음…“고추장아찌 한 통에 담긴 연대와 나눔”
【인천=매일뉴스】 김학현 기자 = 인천장애인연합회(IDF)가 지난 8월 30일 부평구 청천동 연세손치과 주차장에서 ‘고추장아찌 담그기 행사’를 열고 장애인 단체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장애인연합회 이상원 회장을 비롯해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전경천 지회장, 부평구 손대중 의원, 연세손치과 원장 등 지역 인사와 회원, 후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장은 늦여름 햇볕 속에서도 웃음과 화합으로 가득했다.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재료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만든 고추장아찌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연대와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연합회, 지역 복지 구심점으로 인천장애인연합회(IDF)는 청천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단체로, 현재 1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며, 지역 후원자들과 함께 꾸준히 복지 증진과 사회 통합을 이끌어 왔다. 연세손치과 원장을 비롯한 지역 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섰으며, 회원들은 “단체가 점점 더 굳건히 성장하는 힘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에서 나온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원 회장은 “낮은 곳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