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심 논설위원 칼럼] 분홍 좌석의 비움 몇 십 년 사이에 우리 사회는 눈부신 발전을 하고, 의식과 문화의 수준이 놀라울 만큼 고양되었다. 내가 직접 느끼고 받고 보기 때문에, 마치 강물의 흐름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다가온다. 그 가운데 내가 가장 애정하는 교통 수단인 버스의 변화는 감탄할 정도다. 그럴 시간에 다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버스가 만원이 되어 꽉 차는 일도 없고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해서 어느 자가용 부럽지 않다. 그리고 좌석은 더없이 깨끗하고 편안하다. 요즘 신형의 버스는 짐을 놓을 수 있는 칸까지 마련되어 있어,서서 가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 얼마 전에, 좀 먼 곳에 있는 대상자에게 보조 식품 을 전달하고 42번 버스를 탔다. 좌석이 비어 있어 앉아서 왔는데,건너편의 앞 좌석이 분홍 좌석 이었다. 항상 보는 것이지만 볼 때마다 마음의 물결을 느낀다. 임산부를 위한 예비 좌석인데,서서 가는 사람이 있는데도 아무도 그 자리에 앉지 않았다. 20정류장 이상을 가야 하는 긴 거리여서, 나는 마음 속으로 오늘 저 좌석이 계속 비어서 가나,아니면 누가 앉나...혼자만의 내기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무도 앉지 않았다. 어르신이 두어명
[매일뉴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농어촌기본소득법 연내 제정을 목표로 주최한 전남권 ‘찾아가는 농어촌기본소득 입법간담회’가 22일 무안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전날 전북 임실‧전주 방문에 이어 연일 농어촌기본소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입법간담회는 국회의원 용혜인·기본소득당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남도협동조합연합회‧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사단법인 기본사회‧사단법인 상생나무‧사단법인 전남마을기업협의회전국어민회총연맹‧전남자활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며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을 위해 힘을 모았다. 전라남도가 시도 최초로 기본소득 조례를 제정하고 시범사업을 앞둔 데다 새 정부 들어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으로 신안군 햇빛연금 등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도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에는 다양한 도민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간담회 현장에는 도·군의원, 학계·연구자, 사회적경제단체·농어민단체·시민단체 대표자, 청년농부·소상공인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방향과 입법 전략을 두고 2시간 넘게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규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어은화 전남자활기업협회 회장, 김종익 사단법인 상생나무 이사장, 정광휘 남도협동조합연
[매일뉴스]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7월 22일(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시민과 이동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시가 준비 중인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의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송림아뜨렛길 지하광장을 찾아 휴게 공간과 냉방 시설 상태를 점검했고 이 자리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은 주민들에게는 폭염특보 기간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된 폭염 저감 시설인 인공 안개 분사 장치, 즉 ‘쿨링포그’를 직접 체험하며 그 효과를 확인했다. 인공 안개 분사 장치는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춰 더위를 효과적으로 식혀준다. 또한, 택배기사, 배달 노동자, 대리기사,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온라인 기반 노동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마련된 인천생활물류쉼터도 방문해 실내 휴식 공간과 냉방 상태를 점검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부서가 철저히 준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를 5개 구 78개소에서 8개 구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7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최근 인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가 시급해졌다.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 는 행정복지센터, 공원 내 쉼터, 생활물류노동자 거점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야외노동자들이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시가 할 수 있는 현실이고 구체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는 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 생수 97,300병을 무상으로 공급했으며, 각 시설에는 냉장고 임차 및 관리 체계를 갖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5개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최근 자립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보통의 일상 콘텐츠’ 수상작으로 ‘이름 없는 친구의 자리’ 등 2편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지난 5월 ‘보통의 일상을 사는 장애인’을 주제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글과 그림, 사진, 영상 등 모두 46편 이 출품됐다. 이 중 최우수작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4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권민성 씨의 ‘이름 없는 친구의 자리’는 학창 시절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도움반 친구’와 같이 한 1년을 이야기한다. 17살 권 씨와 그 친구는 한 팀이었다. 함께 한 체육 시간, 우산 하나로 같이 걸었던 비 오는 날 등굣길, 시험이 끝나고 갔던 분식집에서 우리는‘일상을 공유한 친구’였다. 권민성 씨는 “주제를 보고 함께 1년을 보냈지만 훌쩍 전학을 가버려 이름도 모른 채 헤어졌던 그 친구가 떠올라 공모전에 참가했다”며 “우리는 모두 다른 속도로 살아가기에 다를 뿐 틀리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최우수작은 장애인 거주 시설 예림원에서 지내는 김지수 씨의 시 ‘너와 나의 속도’다. 회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무료 물놀이장을 관내 공원 10개소에 전면 개장했다.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월 19일(토)부터 ‘우리동네 워터파크’ 개념으로 조성된 공원 내 물놀이장 10곳을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무엇보다 이 모든 시설은 무료 개방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를 둔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이번 여름철 물놀이장 운영에 앞서 안전과 위생, 이용 편의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용수를 교체하고, 월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물놀이장에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분수 등이 설치되어 있어 단순한 물장구를 넘어 체험형 놀이 활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발장·탈의실·그늘막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매일뉴스] 인천 서구는 지난 21일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임용순 상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수식은 이날 오전 서구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강범석 서구청장이 훈장을 고인의 아들 임영호 씨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수는 6·25전쟁 당시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의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국방부 주관 사업의 일환이다. 국방부는 2020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훈장을 수여하지 못한 참전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유족에게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1926년생인 고 임용순 상병은 1951년 육군 제6사단 공병대대에 입대해 복무했으며, 전쟁 중 활약을 인정받아 1954년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전후 복잡한 정세와 행정 절차 미비로 인해 훈장이 수여되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고, 사후 70년이 지난 지금에야 훈장이 유족에게 전달됐다. 훈장을 전달받은 임영호 씨는 “아버지의 공훈이 뒤늦게나마 인정받아 매우 감사하다”며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국방부와 서구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직접 훈장을 받지 못한 고인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유족께 위로와 감사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의 대표 교육여행 체험시설 8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5 인천으로 떠나는 여름방학 교육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23일(수)부터 8월 31일(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여름방학과 휴가철 동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천의 다채로운 체험 관광지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 시설은 지난 3월, 인천의 교육여행 유치를 위해 구성된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에 선정된 8개 체험시설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체험시설은 다음과 같다. ▲강화도 전통 공예인 화문석을 직접 짜보는 강화도령 화문석 ▲서해바다 위 요트체험을 할 수 있는 글라이더스 왕산 ▲강화도를 배경으로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강화루지 ▲ ‘우주’를 주제로 한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한
[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가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동네환경지킴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54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예방 및 교통안전 통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사고 예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앞서 지난 9일 1차 교육에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공동으로 위탁해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은 현장과 생활에 밀접한 내용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계절별·사고유형별 안전수칙, 개인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 도로교통 안전 수칙 등 어르신들이 실제 활동 중 마주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구체적으로 짚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의 건강 유의사항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행자 안전수칙은 큰 관심을 모았다. 참여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으며,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 방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배운 교통안전 수칙을
[매일뉴스] 윤환 계양구청장을 포함한 구 대표단이 국제우호도시인 라오스 사바나켓주 카이손폼비한시를 공식 방문해 교육, 의료, 문화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제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방문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으며, 계양구 의회를 비롯해 경인여자대학교 간호학과 의료봉사단, 세종병원 심장병 진료팀, 신한은행이 함께 참여해 민·관·학이 연합한 ‘사람 중심의 교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환경 개선… “더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계양구는 신한은행과 새마을금고의 후원금을 활용해 카이손폼비한시 카오카드 고등학교 교실 증축 사업을 지원하며, 열악한 현지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넓고 쾌적한 학습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컴퓨터와 빔프로젝터 등 교육기자재도 함께 기증되어 학생들의 학습 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새 교실에서 컴퓨터를 직접 사용해 본 한 학생은 “시원하고 깨끗한 교실과 컴퓨터가 생겨 앞으로는 더 다양한 공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이손폼비한시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마을은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해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계양
[매일뉴스] 윤환 계양구청장이 21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첫날을 맞아 동 행정복지센터 4곳을 방문해 현장 접수창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윤 구청장은 신청 접수창구 설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시스템 운영 현황, 공 이음카드, 사용처 스티커 확보 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주민등록 기준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된다. 1차 지급액은 ▲일반 시민 1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1차 지급 신청은 7월 21일부터 시작돼,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32-450-4175~4179)로 문의하면 된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소비쿠폰접수 시작 첫 주에는 어르신 등 많은 구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 행정복지센터
[매일뉴스] 인천시 남동구가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동구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2024년 실적)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및 사업 운영 독려를 위해 전년도 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 분석해 매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대상’을 수상한 남동구는 올해 ‘최우수상’선정으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남동시니어클럽도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현재 남동구는 4개 수행기관(구청,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남동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남동구지회)에서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 등 4개 유형 84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22년 6,001개였던 일자리를 3년간 1,820개 증가시켰으며, 현재 367억을 투입해 7,82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구와 각 수
[매일뉴스] 인천시 남동구는 중소제조업체 15개 사를 대상으로 남동구청 은행나무홀에서 ‘2025년 남동구 카자흐스탄(알마티) 시장개척단’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남동구는 오는 8월 11~14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설명회에는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사업에 선정된 남동구 중소기업 광흥메이커트레이드 유한회사 등 15개 사가 참석했다. 남동구는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과 카자흐스탄 현지 유의사항 사전 안내를 통해 기업과의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카자흐스탄 현지 주요 일정, 바이어와 1:1 수출상담회,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품목 샘플 전시 등 사업 안내와 질의답변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개최 및 우수기업 제품 샘플 전시와 현장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견 기간 참여기업에는 글로벌 바이어 매칭, 항공료(1인, 50%), 통역(1일) 및 전시 테이블과 샘플 운송 등을 지원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중앙아시아 최대 소비시장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카자흐스탄의 가능성은 우리 기업의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남동구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해외
[매일뉴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나누리병원(병원장 이준호)과 함께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 대합실에 인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 웰빙존’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헬스 웰빙존’은 인천교통공사와 나누리병원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여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복합 웰빙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는 ▲혈압계 ▲신체 계측기 ▲사이클 등 다양한 장비가 있는 건강 상담 부스가 설치돼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손쉽게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와 나누리병원은 향후 다양한 건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헬스 웰빙존’을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하철역이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건강 상담과 시민 체력 증진, 정신 건강 지원 등 지역 사회 복지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10개 군·구는 7월 21일 열린 군·구 정책회의에서『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비 분담 비율을 ‘시 60%, 군·구 40%’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최근 11개 시도가 5:5 분담률을 확정한 가운데 인천시는 지난 6월 결산 추경을 마치고 가용 재원 조달에 한계가 있었지만, 열악한 군·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유정복 시장의 결단으로 시와 군·구가 최종적으로 6대 4의 비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광역시(인구 302만 명)는 총 8,000억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중 90%에 해당하는 7,200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800억 원의 지방비는 시가 480억 원, 군·구가 320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의 역점사업인 아이플러스 시리즈 중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사업에 대해서도 내년부터는 시와 군·구가 각각 5대 5로 공동 부담하여 촘촘한 돌봄 여건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해당 사업은 현재 1회 추경을 통해 시비 전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이미 7월 18일 1차 국비를 군·구에 교부해 쿠폰 지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조치했으며, 오는 9월에는 지방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