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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봉사/기부/수상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 비에이치와 함께 ‘사랑을 전(煎)해요’ 행사 개최

추석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150세대에 명절음식 전달…지역사회 나눔 실천
기업·봉사단·지자체 협력으로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 기대

 

[매일뉴스]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9월 16일 센터 앞마당에서 ‘행복한 한가위 사랑을 전(煎)해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명절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좌동에 소재한 ㈜비에이치 임직원들과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호박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성 어린 손길로 오색꼬치전, 김치전, 동그랑땡, 두부전 등 다양한 전을 직접 조리했다. 완성된 음식은 서구 관내 노인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150세대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은 비에이치(주)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추진됐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 임직원이 직접 조리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장에서는 기업과 봉사단이 힘을 모아 정갈한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훈훈하게 이어졌다.

 

센터 관계자는 “추석을 쓸쓸히 보내실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들이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홀로 생활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풍성한 음식을 마련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고독과 소외를 느끼기 쉬운 시기다. 이에 서구자원봉사센터는 매년 명절을 맞아 음식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심과 연대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는 평소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청소년, 직장인, 노년층 등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명절뿐 아니라 일상적인 돌봄·환경·교육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사랑을 전(煎)해요’ 행사 역시 기업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협력 모델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센터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나눔 문화 확산, 공동체 회복력 강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민관과 기업, 자원봉사자가 힘을 모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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