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인천광역시에서 실시한 ‘2024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에 선정됐다. 부평구는 이번 평가에서 공직자의 윤리 의식 강화와 청렴 행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공직윤리제도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 방지와 공무집행의 공정성 확보를 목적으로 마련된 제도다. 이번 운영실태 평가는 ▲공직자 재산등록·공개·심사 ▲퇴직공직자의 취업·행위제한 ▲주식백지신탁제도 등 공직윤리제도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28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부평구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재산신고 의무자가 정확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와 선제적 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공직자 스스로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부평구 공직윤리제도를 보다 내실 있고 엄정하게 운영해 공직자의 윤리의식과 청렴도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번 최우수 선정에 이어, 공직자 대상 정기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며 공직윤리 준수 문화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재산등록 및 신고 절차의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부정 행위 예방과 내부 통제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군·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직윤리제도 개선 및 확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평구의 성과는 다른 군·구에 모범 사례로 소개되어 공직문화 전반의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최우수 선정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부평구 공직자들의 윤리 의식과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등록 및 신고, 퇴직자 취업 제한, 주식백지신탁 등 공직윤리제도의 운영 체계를 강화한 부평구의 사례는 앞으로 지역 사회와 주민 신뢰 구축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직자의 윤리적 판단과 투명한 업무 수행이야말로 주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공직윤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