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5일 구청에서 ‘2025년 하반기 지역연계모금사업 교육’을 개최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 강화를 통한 투명한 기부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부평구 내 22개 동 행정복지센터 이웃돕기 담당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 담당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의 핵심은 지역연계 모금 및 배분사업의 전반적인 절차 이해를 높이고, 부평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맞춰졌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분야별 담당 강사를 배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역연계사업의 이해 △후원금 모금 절차 △예치금 배분과 결과 보고 절차 등을 주제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이후에는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실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 차원을 넘어, 각 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금과 배분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 방안에 집중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기부금품 관리에 대한 실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부평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동-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소통 창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금품 모금과 배분 절차를 체계화하고, 다가오는 추석과 내년도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역연계모금사업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평구는 이 같은 교육·협력 기반 위에 ▲명절 맞춤형 이웃돕기 캠페인 전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 강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긴밀한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기부문화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린다는 구상이다.
부평구 지역연계모금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 509-6374)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