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부평구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청년 심리회복을 위한 ‘유유심(心)표)’ 7월 집단상담 프로그램(1회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 마감은 7월 11일, 프로그램은 7월 18일(목)에 약 1시간 30분 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의 집단상담 주제는 ‘치유’. 식물의 성장과 공생을 매개로 한 테라리움(이끼 사육장)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돌봄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유심(心)표’는 전문 상담가와 함께하는 심리지원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외로움, 번아웃, 자기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공공영역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자연을 매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라며 “이끼 테라리움을 직접 구성하며 심리적 균형과 치유의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집단상담은 단순한 원예 체험이 아닌 심리 주제에 따라 대화와 참여 중심으로 구성되며, 참가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공감과 자존감 회복을 이끄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청 대상은 모집 공고일 기준 만 19세~39세 청년으로, 부평구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일상에 자연을 들이고 싶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명. 신청은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공식 누리집 https://youth.incheon.go.kr/space/bupyeong/ 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유기지 부평 전화 ☎ 032-363-3141 또는 인스타그램(@inuu_bp) D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최근 MZ세대 정신건강 이슈가 사회적으로 떠오르며, 전국 지자체들은 청년을 위한 심리 프로그램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집단상담 형태의 심리지원은 비용 부담이 적고 상호 지지 효과가 커 현장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유유기지 부평은 그중에서도 자연, 예술, 놀이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해 청년의 정서적 회복과 자기표현을 지원하는 공공형 공간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유유심(心)표)’는 월별 주제에 따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청년들은 “같은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