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6월 25일, 사회적경제 기업 종사자 27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경제 조직의 미래 대응력과 지속가능한 경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네이버1784’는 로봇,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워크 환경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첨단 기업의 실질적 운영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이다.
견학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네이버의 스마트오피스 시스템과 로봇 자동화 현장, AI 기반 기술 운영 사례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실제 원격근무 환경도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기술이 일터의 개념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생생히 알 수 있었고, 우리 기업에 적용 가능한 부분도 보였다”며 “디지털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견학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 ‘화담숲’을 방문,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상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도 함께 마련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기술변화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조직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생력과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달 중 부개동에 위치한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 신규 입주할 사회적경제 기업과 입주약정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공간 지원과 더불어 컨설팅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공동체 복원력 회복에 기여하도록 돕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