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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연장선 사전점검 실시… “안전·편의 최우선 개통 준비 박차”

지반침하 등 안전 우려 선제 대응… 내년 6월 개통 앞두고 기반시설 현장 점검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5월 15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아라역 등 주요 역사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반침하 및 도시철도 공사 사고가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안전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검단 연장선의 개통을 앞두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개통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장사업은 검단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서구청이 직접 발 벗고 나선 셈이다.

 

검단연장선은 인천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총 연장 6.825km를 연결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총사업비 약 7,900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날 강범석 구청장은 검단호수공원역에 하차해 LH로부터 검단신도시 기반시설 조성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주요 기반시설 조성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열차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보행 동선, 엘리베이터 설치, 환승 편의 등 실질적 이용 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검단연장선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검단신도시의 접근성과 도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중추적 인프라”라며 “개통 전까지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개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장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20분에서 8분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송도국제도시, 인천 도심 등 주요 권역과의 연계성도 강화돼 도시 전반의 교통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서구 관계자는 “검단연장선은 서구 북부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차질 없는 개통을 이루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도시철도 서비스의 사각지대였던 검단 지역을 도심 철도망에 직접 연결하는 첫 사례로, 향후 지역 내 주택시장, 상권 활성화, 인구 유입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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