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올해 시민 2,6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학대 예방 교육은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자, 학생, 장애인을 비롯해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월 학대 예방 교육 신청을 받아 3월 말 현재 모두 82곳이 접수를 마쳤다.
초·중·고등학교 10곳, 장애인복지시설 24곳 등이다. 신청은 연중 받으며 모두 130회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2,6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활동하는 장애인학대예방교육강사 26명이 맡는다. 비장애인 대상 교육은 장애의 이해 폭을 넓히고 장애 감수성을 높여 학대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다.
장애인 당사자 교육은 학대를 인식하고 자기 옹호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둔다. 또 학대 상황을 조기에 발견·개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권오영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지난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접수한 신고는 5,497건으로 그 전과 비교해 10.9%가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는 수년간 장애인 학대 예방 교육을 해온 결과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장애인 학대 예방 교육은 장애인 인권 향상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장애인 학대 예방 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기관, 단체는 인천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전화(032-425-0900)나 홈페이지(https://icaapd.or.kr/2018/)를 이용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