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한부모가족회 한가지는 한부모가족 초기 개입을 위한 위기극복 프로젝트 ‘다시 만난 세계’의 일환으로 초기진단전문가 및 지지동반자 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한가지 교육장과 온라인(Zoom)을 통해 병행 운영됐다.
인권, 법률, 일·가정양립, 주거, 아동 청소년, 지지동반자의 역할, 다시 배우는 돈, 상담기법과 초기 진단 방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총 10강으로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참여한 교육생들은 현장 15명, 온라인 22명으로 총 37명이 참석했으며,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80% 이상 출석 기준으로 수료증이 발급됐다.
◆ 초기 한부모 위한 실질적 지원… 3월 3일 면접 후 본격 활동
양성 교육은 ▲인권 ▲법률 ▲일·가정 양립 ▲주거 ▲아동·청소년 ▲지지동반자의 역할 ▲재무 교육 ▲상담기법 및 초기 진단 방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3월 3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초기진단전문가와 지지동반자들은 전국(서울 제외)에서 초기 한부모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임신, 이혼 숙려기간, 이혼 소송, 미혼, 사별, 이혼 등으로 한부모가 된 초기 가정으로, 전국적으로 필요한 기관(관공서, 가정법원, 교육청, 어린이집, 병원 등)에 홍보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한부모가 길을 헤매지 않도록 등대가 되겠다"
한가지 장희정 대표는 “한부모가 되는 순간,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며 “한 줄기 빛이 되어 방향을 찾도록 돕고 싶어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한부모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다시 만난 세계’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한부모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