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직(37기.기계과)동문장학회이사장, 고동완(45기.전기과)동문장학회이사, 윤승제 교장의 몽골 현장의 협의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동문장학회에서는 재학생의 해외 기계장비 전시회 견학으로 상반기 튀르키예 이스탄불 [KOMATEK 2024]와 하반기 중국 상해 [BAUMA CHINA 2024] 해외 참관 및 문화탐방에 이어 2024. 12. 11일부터 12. 14일까지 4일간 모교 재학생의 국제적 기술교류를 통한 기술인의 자긍심 고취 및 Global 인재 육성을 위해 이건직 동문장학회 이사장(기계과, 37기), 고동완 동문장학회 이사(전기과, 45기), 윤승제 교장이 몽골의 3개 기술계 고교를 방문하여 조사와 협의하였다.
첫 방문인 만큼 몽골 현지의 기술계 고교 현황, 수준을 알지 못하여 사전에 KOTRA 몽골지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현지 도움인력을 한국에 초청하여 모교를 견학하고 방문 목적 등을 협의하였고 최종 3개 학교를 선정하게 되었다.
▲ 조사와 협의를 마치고 몽골 괸계자와 기념사진
몽골의 국토면적은 1억 5641만 ha로 한국의 약 16배로 넓지만 인구는 370만명으로 한국의 1/14 수준이며 총 인구의 절반 정도가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밀집되어 있으며, 총 기술계 고등학교는 69개로 이중 39개는 공립, 30개는 사립으로 운영 중이고, 한국과 동일하게 중학교 졸업 후 기술학과를 선택하여 진학하며 이번에 방문한 3개 학교는 기술계 고교과정 수료 후 모두 전문학사, 학사, 석사(일부)까지 가능한 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 몽골 방문 학교의 탐방으로 현장 조사 및 상호교류 지원 모색
첫번째 방문 학교는 “Construction Polytechnic College” 로 올해로 70년(1954년 개교)된 건축전문 공립학교이며 재학생 1744명, 교직원 145명(교사 96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9학년 이후에 10개 학과 중 1개를 선택하여 입학하고 3년 기술고교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며 울란바타르의 150여개 기업과 협업하여 취업률 75%를 자랑하고 한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 활발한 해외 교류를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세계 기능대회를 꾸준히 참가하고 있었다.
두번째 방문 학교는 “IET(The Institute of Engineering & Technology)” 로 40년의 역사(1984년 개교)를 가진 사립학교로 재학생 3500명(일본합작, 대학과정 포함), 교사 16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16개의 학과를 운영 중이며 올해 세계 기능대회 몽골대표로 전체 24명 중 8명(30%)이 이 학교에서 선발되었고 건축, 요리 분야에 취업률 84%를 자랑하며 고교과정 수료 후 일본합작 프로그램이나 대학과정 진학이 가능하나 사립학교 특성상 수업료가 공립에 비해 3배정도 비싼 수준이었다.
세번쨰 방문 학교는 “Mechanic College” 로 56년의 역사(1969년 설립)를 가진 공립학교이나 기술 고교과정은 작년에 편재되어 운영 중이고 재학생 932명, 교수 34명이 재직 중이며 기계, 전기, 건축, 식품 등 16개 학과로 편재되었고 3년 후 전문학사과정 진학이 가능하였다.
몽골은 많은 국립대학에 한국어 과정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 많은 방면에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수준차이는 있으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향후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2025년 1월에는 첫번째 방문했던 “Construction Polytechnic College”의 교장 및 교사가 기 예정된 한국 방문 일정(전남 광주)이 있어 종료 후 시간을 내어 우리 학교를 방문 견학하는 일정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인천기계공고 동문 장학회 이건직 이사장(기계과, 37기)은 모교 재학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Global 인재 육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몽골 방문을 계획하였으며 지속적인 해외견학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적 기술교류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