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서구청(구청장 강범석)은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여름철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강범석 구청장과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점검 대상에는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안동포사거리 일원, 지하차도, 급경사지, 배수펌프장, 무더위 쉼터 등 인명·재산 피해 우려 지역이 포함됐다. 각 시설의 배수 능력, 노후 여부, 접근성 등도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이러한 점검을 통해 잠재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대응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나 폭염 등의 재난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며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답이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청라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새로운 상징물을 세웠다. 서구청(구청장 강범석)은 19일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경영자 협의회(회장 경문수) 주관으로 입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경영자 협의회 소속 20여 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입간판 제막 행사 및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산업단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 서구 원창동 일대 117만 9,075㎡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자동차, 정보통신(IT), 로봇 등 첨단 기술 기반의 기업과 연구개발(R&D) 기관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인천의 대표적 산업벨트다. 경문수 경영자 협의회 회장은 “입간판 설치로 입주기업의 소속감이 높아지고, 외부 방문객도 단지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설치에 힘써준 서구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입간판은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알리고,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단지 내 기업 유치와 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입간판에 새겨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가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난 14일 공촌천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방제 작업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공촌천에 유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제 인력을 비롯해 수송차량 3대와 하천 도하용 보트가 투입돼 긴박한 훈련 분위기를 연출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상황 보고 및 긴급 출동 절차를 숙지하고,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차단한 뒤 유흡착제와 흡착포를 활용한 정화 작업을 반복하며 숙련도를 높였다. 특히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순서와 방법, 유류 제거 장비 운용법 등 실무 중심의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서구는 아라천,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검단천 등 여러 지방하천이 관내를 흐르고 있으며, 이 주변에는 유류 및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밀집해 있어 수질오염사고 위험이 상존한다. 실제로 매년 크고 작은 오염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
[매일뉴스] 도시의 가족들이 농촌의 일손을 보탰다.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토) 서구 불로동에 위치한 한 농가를 방문해 가족봉사단과 함께 ‘모판 나르기’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총 12가족, 48명이 참여했다.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모판 나르기 작업은 체력 소모가 크고 반복적인 일이지만, 가족들은 생소한 농사일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협력하며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서자봉 가족봉사단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도 ▲어버이날 맞이 취약계층 어르신 카네이션 전달 ▲수제 간식 나눔 ▲환경정화 플로깅 활동 ▲지역 농가 지원 등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직접 흙을 밟고 땀 흘리며 봉사하는 경험이 뜻깊었다”며 “아이에게도 농업의 소중함과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해마다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가족 단위 봉사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민주당 인천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이 차별받지 않도록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며 민간어린이집의 생존 방안과 보육 질 향상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5월 19일 인천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경애)와의 경청 간담회를 통해 초저출생 시대를 맞아 민간어린이집이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유보통합 등 보육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민간어린이집 수는 2016년 14,316개소에서 2025년 8,172개소로 약 43%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애 회장은 “원아 감소로 인한 폐원이 가속화되고 있고, 대출이자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폐원 민간어린이집의 용도변경 한시 허용 ▲정부의 민간어린이집 매입 ▲정책자금 대출이자 인하 ▲유휴공간의 돌봄 및 주민편의시설 활용 등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부존자원 하나 없는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야말로 유일한 희망자원”이라며 “민간어린이집이 무너지면 전체 보육 인프라가 흔들리는 만큼, 생존 전략
[매일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민주당 인천시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불법 내란 사태와 삼중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무너진 민생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확실히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5월 20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와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현안과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중소기업 규제개혁 ▲디지털 전환 및 생산성 향상 ▲금융지원 확대 등 3대 분야, 100대 정책과제를 담은 ‘제21대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황현배 인천중기회장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IMF 사태 이후 가장 큰 경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수평적 관계 정립과 중기 중심 경제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에 시달리던 민생경제가 불법 내란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회복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중소
[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에서 모범 지자체로 선정되며,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부평구는 5월 19일 인천광역시가 실시한 ‘2024년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군·구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등 3대 자율통제 장치의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평구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내부통제 역량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도입한 청렴성과 책임 행정 강화를 위한 상시 감시 체계다. 기존의 사후 적발 중심 감사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직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도다. 특히 공직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점검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율과 책임’의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부평구는 이 제도의 운영에 있어 공직자의 참여도, 제도 활용도, 실질적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내부통제 제도의 중
[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자원봉사센터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통합형 자원봉사 프로젝트 ‘하모니 봉사’의 첫 활동을 16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모니 봉사’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문화적 이해와 연대의식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활동에는 자원봉사자와 이주민 약 30명이 참여해, 오전에는 강화군 동막해변에서 쓰담 달리기(플로깅)로 환경정화에 나섰고, 오후에는 금풍양조장에서 전통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해변을 달리며 플라스틱, 폐비닐,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했다. 이어진 막걸리 체험에서는 밀가루 대신 쌀을 씻고 누룩과 함께 빚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한 팀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자원봉사 모델을 실현했다고 평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연세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2025 토요멘토링 캠프’가 지난 17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멘토링 캠프는 대학생 멘토와 서구 관내 중학생 멘티가 1:1로 짝을 이뤄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 활동을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98명의 중학생과 97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진로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 참가자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언더우드 기념도서관과 강의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이어 각 전공 분야에 맞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대학생 멘토와의 심화 대화 시간을 통해 학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생 멘토들은 학업 경험과 대학생활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누며 중학생들의 꿈을 응원했고, 중학생들은 멘토의 조언을 통해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망과 도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캠프 개회식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서로의 존재와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구의 청소년들이 더 큰 꿈
[매일뉴스] 인천 서구 당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숙)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미숙 위원장이 지난 16일, 관내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 보호를 위해 써큘레이터 25대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저소득 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겠다는 따뜻한 나눔의 취지에서 이뤄졌다. 전달된 써큘레이터는 우선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미숙 위원장은 “작은 바람이지만 이웃들의 삶에 시원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기부자인 이미숙 위원장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후원에 앞장서 온 지역 리더로, 이번에도 물품을 직접 준비하고 전달까지 챙기며 진심 어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미숙 당하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복지센터도 무더위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가정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내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매일뉴스]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원(원장 정군섭)이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생생국가유산’ 추진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국고보조금 5천만 원을 확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지역에 잠재된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및 체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구문화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콩닥콩닥 나의 꿈석문 ▲지혜를 새기는 꿈석문 학당 ▲통통탕탕 서구 꿈석문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프로그램은 서구 지역에 산재된 국가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지역 청소년 및 주민 참여형 역사 체험과 문화 교육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덕현 인천서구문화원 사무국장은 “그동안 우리 문화원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면서 “국가유산이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살리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생생국가유산’
[매일뉴스]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영환)이 운영하는 국민체육센터가 자체 개발한 ‘소방경보설비 실전훈련용 교육기구’에 대해 실용신안(출원번호 : 제20-2025-0000721)을 임시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공단 최초의 실용신안 출원 사례로, 기술 자산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기구는 교육생이 실제 화재상황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방경보설비의 작동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하여 교육생과 강사 모두가 실감나는 환경 속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실제 발신기를 누르면 전체 경보가 울려 혼선이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소방훈련의 핵심 단계가 생략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러한 현실적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본 교육기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서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임시출원을 통해 기술의 정식 출원 및 특허화 가능성은 물론, 기술이전 및 제품화, 기관 간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운영을 넘어 공공기관의 기술 창출과 자산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의미를 더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실용신안 출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첫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 부모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부모 교육이 열린 지난 13일 늦은 오후, 인천청년미래센터 프로그램실은 고립은둔청년 가족들로 가득했다. 교육 참여자 18명 중 절반 이상이 부부와 고립은둔청년이 아닌 다른 자녀 등 가족 단위다. 첫 강의는 김현일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전 대표가 맡았다. 김 전 대표는 오랫동안 현장에서 만난 고립은둔청년들의 사례와 더불어 ‘나는 누구인가’ ‘부모로서 나의 상처, 두려운 다루기’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김 전 대표는 “고립은둔청년의 문제는 결국 부모와 관계로 이어지기에 부모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성장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모의 인생이 단단해져야 자녀 역시 그것을 딛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오랫동안 고립은둔청년을 만나오면서 청년들은 1년이든, 10년이든 언젠가 밖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밖으로 나오려고 할 때 가족이 어떤 태도로 아이들을 대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부모로서 나는 어떤 존재인가를 고민하고 성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기 교육
[매일뉴스] 지난 17일(토) 인천 부평공원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그림으로 물들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국장 임미숙)이 대한민국 지부연합(인천지역)으로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인천지역 예선이 5월 17일 부평공원 소나무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인천시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평화의 의미를 화폭에 담았다. 참가 학생들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등 실제 전쟁과 분쟁을 마주한 세계의 현실을 그림 속에 녹여냈으며, 단순한 미술대회를 넘어 평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이 만든 평화의 언어, 세계를 움직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녀와 함께한 학부모들도 다수 참여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평화의 가치 공유와 세대 간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미래’에 대해 표현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미숙 IWPG 글로벌 9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술 행사를 넘어 차세대가 평화
[매일뉴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지부장 엥흐타이완)는 지난 5월 13일,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2025 IWPG 몽골 여성평화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연대를 통한 평화 실현’을 주제로 열렸으며, 몽골 정부 관계자, IWPG 평화위원장, 각 지역 단체장, 여성평화교육 수료생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해 몽골 내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여성 평화 네트워크 울란바토르 지부는 지금까지 몽골 전역 21개 아이막 중 18개 지역에 평화위원회를 구성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120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4개 지역에 새로운 평화위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몽골 전역에 평화문화가 보다 촘촘하게 퍼지고 있는 중이다. 행사에서는 홉스골 아이막 톰로불락 솜 일반교육학교 사회과 교사 등 6명에게 평화위원장 임명장, 1명에게 여성평화강사 임명장이 수여됐다. 또한 델게르 에르데네 공동주택 소유자 협회 등 7개 단체와 MOA 5건, MOU 3건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몽골 전역에 퍼지는 IWPG의 평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