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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천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아파트 복구현장 재점검

“1년 만에 다시 찾은 화재 현장… 복구 마무리 눈앞”
969대 차량 피해·683세대 고통… 주차장 정상화 7월 완료 예정

 

[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8일, 청라동 전기차 화재 아파트 복구공사 현장을 재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은 화재 발생 1년을 앞두고 복구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이뤄졌으며, 강범석 서구청장과 CM(건설사업관리) 단장, 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해당 화재는 2023년 8월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서 시작된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불은 순식간에 지하주차장을 덮쳤고, 차량 969대가 전소, 총 683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인천 서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 임시주거시설 제공, 긴급구호비 지급, 현장 상주 복구 지원 등 다각도의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주차장 사용이 어려워진 입주민의 생활 불편이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번 재점검은 복구공사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주민 불편 해소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 관계자는 “오는 7월 중 주차장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1년 가까이 이어진 불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이후 오랜 시간 불편을 견뎌오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구 작업에 헌신한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복구 현장 점검은 서구가 재난 대응과 주민 회복 지원에 있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서구는 앞으로도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취약시설 안전 점검 확대 등을 통해 재난에 강한 도시 조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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