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계기로 열차 화재에 대비하는 ‘유관기관 합동 열차 화재 대비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부에서 열차 내 화재 발생과 승객 비상출입문 임의개방 상황을 가정하여 인천2호선 운연역 인근에서 남동소방서서창119안전센터와 함께 실시했다.
훈련 내용은 방화에 따른 열차 화재 발생 후 ▲종합관제소의 열차운행 통제 ▲열차 비상사다리 설치 ▲선로를 통한 긴급 대피 ▲소방장비 활용을 통한 화재 진압 등을 실시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서울 지하철 방화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7월 중 인천1호선과 7호선에서 동일한 화재 대비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