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2025년 6월 3일 오전 10시 기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전국 투표율이 13.5%로 집계되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600만 3,187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12.1%)보다 1.4%포인트 높은 수치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었으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오후 8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는 대기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에 해당하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 가능하지만, 투표소에서 직접 앱을 실행해 본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 결과는 오후 1시부터 본투표율에 합산되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되며,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궐위선거로 치러지며, 당선인은 선관위 의결 즉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