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모자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과 함께 부모와 아이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모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 각 시기에 맞춘 총 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상은 임신부와 수유부, 영유아를 양육 중인 보호자이며, 각 프로그램은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임신부 건강교실
임신 20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4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태교의 중요성, 출산 준비, 분만 관리, 모유수유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 토요 임신부(부부) 건강교실
직장 등으로 평일 참여가 어려운 임신부와 배우자를 위한 주말 맞춤형 수업으로, 부부가 함께 출산 준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모유사랑 교실
수유부를 위한 1:1 맞춤형 교육으로, 유방 울혈 및 젖몸살 관리, 수유 자세 교정 등 실질적인 수유 노하우를 제공한다.
◆ 아기 마사지 교실
생후 4개월~9개월 영아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되며, 아기와의 교감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기법을 배운다.
◆ 오감발달 놀이교실
생후 15개월~24개월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오감 자극 놀이법과 부모-자녀 간 상호작용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육아는 처음 접하는 부모들에게 많은 걱정과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는 시기”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최소 한 달 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509-8203, 8254, 82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평구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구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복지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