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사단법인 한국학교발명협회(회장 김종국)는 지난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남양주시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제25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estination Imagination Global Finals, 이하 DIGF)’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의 출정식 및 최종 점검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오는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켄자스시티에서 열리는 DIGF 본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점검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협회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출정식 첫날인 5월 3일 오후 2시, 공식 출정식을 시작으로 창의력 문제 해결 워크숍, 모의 경연,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특히 DIGF 대회의 실제 과제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집중 훈련을 통해 참가팀의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종국 협회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연습을 넘어, 팀워크와 창의적 사고를 극대화하는 시간이었다”며 “대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유감없이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 최민희·김병주·김용민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하거나 축하 영상을 보내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축사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창의 인재 여러분이 자랑”이라는 응원 메시지가 전해졌다.
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은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초등부 과학원리(EL-B) 팀 ‘세종 두드림’은 세종과 서울 지역의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과학적 창의력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고등부 즉흥연기(HL-D) 팀 ‘스트라이커’는 즉흥적 상황 대응과 창의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경연에 나선다.
고등부 봉사활동(HL-PO) 팀 ‘YI 투게더’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창의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김종국 단장을 중심으로 허회진 부단장, 정혜선 운영팀장, 이슬기·강화수 지도교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현지 활동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DIGF는 매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수천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의력·문제 해결 경진대회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융합한 ‘STEAM’ 기반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학교발명협회는 2019년부터 국가대표를 파견하며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
김종국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협회는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학생들에게 큰 용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학교발명협회는 향후에도 창의 인재 육성과 국제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