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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의표명… 한덕수 권한대행, 임기 만료 1시간 전 전격 수리

 

[매일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후 10시 28분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최 전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의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임기 종료를 불과 1시간여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으며, 한 권한대행은 사표를 즉각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총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체제 아래 국가 경제를 이끄는 중책을 맡아왔으며,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고물가·고금리 대응 등 위기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선 정국의 본격화와 함께 정치권 내 차기 주자군으로 급부상하면서, 그의 사퇴는 단순한 ‘업무 피로’ 이상의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 부총리가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보수 진영의 대선 지형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후임 부총리 지명 전까지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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