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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안상수 국민의 힘 예비후보 공천 신청 안하고 무소속 출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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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뉴스 = 조종현 기자] 국민의 힘 예비후보였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강화군 보궐선거가 점점 흥미 속에 요동치며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국민의 힘 예비후보는, 박용철 전 인천시 의원(59), 이상복 전 강화군수(70), 계민석 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55), 곽근태 평화에너지테크 대표이사(70),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60), 김순호 전 인천시 경제산업국장(64), 김지영 인천강화균형발전협의회 이사장(64), 나창환 강화라이온스클럽 회장(70),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45), 전인호 미래발전포럼 인천시 강화군 지부장(57), 전정배 국민의힘 인천시당 농어촌발전특별위원장(60), 황우덕 전 강화인삼농협조합장(66) 등 13명으로 줄어들었다.


안상수 전 예비후보는 전화 통화에서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이유는, "예비후보자도 너무 많고 약간 누구를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하는 것 같고 들러리를 서는 것 같다"라며, '당에서 다른 조치 없으면 무소속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출마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범규 국민의 힘 인천시 당 위원장은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3선을 했던 부평에 홍 0 0 의원도 약10%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남동구에서 구청장을 역임했던 장 전 청장도 지난 선거에서 2.7%의 득표율이 나왔다며, 이번에는 국민의 힘 후보를 내고 양당 모두 당력을 총 집결하기 때문에 양상이 다른 선거이며, 안상수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나와도 큰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강화군 온수리에 산다는 한주민은, 3선의 국회의원에 인천시장을 2번씩이나 역임한 힘 있고 강화를 잘 아는 정치인이고, 또한 가뭄에 농사를 망칠번 했을 때 한강에서 물을 가져와 농사를 흥하게 한 장본인이 안상수 전시장이기 때문에, 강화에서 그 고마움을 잊지 않는 군민도 적지 않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안상수 전시장에게 하고픈 말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손위원장은, 안상수 대 정치 선배께서 시장을 두 번 하시고  인천의 발전을 위해 어떤 게 좋은 것인지 본인이 무소속으로 나와서 민주당에게 뺏길 수도 있는데, 그게 좋은 길인지 아니면 국민의 힘 승리를 위해 후보를 지지해 주시는 게 좋은 길인지, 더 큰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이니 어른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헌 당규가 5:5이나 공천위원 간에 5:5로 하자 50%, 7:3이나 8:2로 하자가 50%였는데, 강화도의 특성과 책임 당원이 다른 곳에 비해 많고 책임당원 들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6:4로 결정되어 또한 명분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한 박용철 예비후보는 시의원을 중도에 사퇴하고 출마하여 7%의 감정이 작용하기 때문에, 박용철 후보가 쉽게 후보로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후보가 누가 될지는 모른다며 본인은 인천시 당 위원장으로서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 힘후보가 승리할 때까지 강화에 내려와 살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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