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첫번째 여성 인명구조사 이시현 소방사>
(매일뉴스=인천서구) 전병길 기자) = 인천서부소방서(서장 강한석)는 인천에서 첫 번째 여성 인명구조사(이시현 소방사)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인명구조사 2급 시험은 1차 필기평가 통과 후 기초체력과 기초수영 능력을 평가하고, 수중 및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7가지 구조 상황을 가정한 2차 실기평가를 제한 시간 내 실시하여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여야 최종 합격이다.
2023년도 인천 인명구조사 2급 시험은 응시 인원 총 84명에 합격 인원은 35명으로 합격률은 41.6%이다. 최종 합격률이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인명구조사 2급 시험에 여성 소방공무원이 합격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전국 여성 소방공무원 중 인명구조사 2급 합격자는 총 15명이다. 그중 3명이 구조 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이시현 소방사는 16번째 합격자로 앞으로의 소방 현장 활동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이시현 소방사는“성별을 떠나 동등한 한 명의 소방관으로서 구조 업무에 도전하고 싶어 인명구조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의 당찬 포부에 많은 선·후배님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한석 소방서장은“이시현 소방사 인천소방 최초의 여성 인명구조사 합격을 축하하며, 후에 인명구조 현장 속에서 남성 직원 못지않은 활약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