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동구를 방문,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K리그 3라운드 홈경기 입장권 판매수익의 10%인 700만원과 전달수 대표이사 300만원, 조성환 감독 100만원의 온정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의 시민구단으로 동구 현대시장 사고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사단법인 인천광역시 동구 기업인협의회 및 관내 기업인 6명도 동구를 방문,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동구 기업인협의회, ㈜인천측기, ㈜미도전력, ㈜동구환경이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으며, ㈜두힘, ㈜디에이치소방, ㈜태성사가 각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은희송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주변 기업인들과 성금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동인천청년회의소와 대한노인회 동구지회도 동구를 방문,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각 200만원씩을 기탁했다.
임상길 회장은 “동구지역의 아픔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허선례 지회장 직무대행은 “이웃이 힘든 일을 겪을 때 서로서로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피해 상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동구청도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