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부권(영종·청라·루원·계양) 100만 생활권의 철도 교통망 확충을 위해 GTX-D 노선 및 대장홍대선 청라 연장이 반드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됐다. 인천시민연합은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철도망 반영 여부는 인천 서부의 미래 성장뿐 아니라 국가경쟁력과 공항 접근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국가적 사안”이라며 정부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했다. ■ 국가 핵심 기능 집약된 인천 서부… 여전히 ‘광역철도 사각지대’ 인천은 300만 도시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그중 서부 지역은 국가 핵심 기능이 집중된 전략 축으로 꼽힌다. ▲ 인천국제공항: 글로벌 항공 허브 ▲ 영종·청라 국제도시: 국제업무·관광·물류·항공 산업 클러스터 ▲ 루원신도시: 10만 인구 기반의 신성장 거점 ▲ 계양 테크노밸리: 첨단산업·정주 기능 확대 축 그러나 인천 서부권 전체는 GTX·KTX 등 광역철도망이 전무한 구조적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시민연합은 “단순 지역 교통 불편이 아니라 국가 서부축 연결 실패에서 비롯된 구조적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 “이번에 빠지면 최소 20~30년 지연”… 5차 철도망이 마지막 기회 철도 사업은
[매일뉴스] 인천시민연합이 28일 성명을 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하 5차 철도망) 반영을 통해 인천 교통 인프라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인천시와 정치권 전체에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정치는 변명이 아니라 실행으로 평가받는다. 300만 인천의 변화는 5차 철도망 반영에서 시작된다”며 “이제 인천 정치권과 인천시가 시민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이자 인구 300만 명을 가진 대도시다. 그러나 현실은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산업 인프라, 부동산 가치 등 여러 측면에서 경기도 주요 도시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과천·분당·판교·하남은 서울과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인천은 여전히 발전 속도가 더딘 상태다. 인천시민연합은 “수도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비수도권 취급을 받는 도시, 그것이 인천의 현주소”라며 “이번 5차 철도망 반영은 단순한 교통 문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기점”이라고 말했다. 5차 철도망의 핵심 사업 가운데 인천과 직접 연관된 노선은 GTX-D다. 이 노선은 국가 주도로 추진되는 초광역급 철도망 사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