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5회 인천서구 청년주간’을 앞두고 청년 기획단 ‘제5기 서일삼 기획단’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일삼 기획단’은 청년이 주체가 되어 청년주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조직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 기획 및 현장 지원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 ‘서구 청년주간’…청년 아이디어로 의미 더한다 올해 청년주간은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개최되며,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재)서구문화재단과 공동 주관한다. 특히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서구’ 단위 청년주간 행사로서, 지역 청년들의 참여와 기획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번 제5기 기획단은 영상, 공연예술, 사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수개월간 워크숍, 현장조사, 아이디어 회의 등을 통해 축제의 틀을 직접 짜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축제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매일뉴스] 지난 16일(수), 인천 미구홀의 아트에비뉴27 공연장은 고운 한복과 맑은 정가 소리로 가득 찼다. 인천문화재단이 지원하고 시민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한 ‘한복입고 정가랑 놀자’ 제1회 발표회가 열리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모였다. 이번 발표회는 생활예술동아리 강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가(正歌)와 한복이라는 전통 요소를 결합해 생활 속 예술을 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품격 있는 전통예술을 무대 위에 풀어낸 자리였다. 특히 이날 무대는 차영순 모델의 태극기 한복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태극 문양이 수놓아진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퍼포먼스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발표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정가 공연과 한복 패션쇼, 그리고 임금 퍼레이드가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단아한 정가 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다양한 전통한복이 무대를 오가며, 관객들은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체험을 했다.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 '나무에서 별이 열린다면' 공연 포스터 (매일뉴스=인천) 김진형 기자 = 극단 공감(대표 최미선)은 창작 초연 연극 ‘나무에서 별이 열린다면’을 오는 25일과 26일에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총 4회 공연한다. ‘나무에서 별이 열린다면’은 극단 공감의 제23회 정기 공연 작품이며, 2023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전학해 온 지 얼마 안 돼 아직 친한 친구가 없는 민아가 매일 집에 가는 길 뒷산에서 만난 나무 요정과 친구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지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이다. 극단 대표이며 작·연출한 최미선 대표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분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아이들이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보는 마음 성장 연극으로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공감은 1992년 10월에 창단해 인천을 무대로 활동한 인천의 대표 극단이다. 창단공연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22편의 정기공연 작품을 무대에 올렸으며, 2005년 3월부터 현재까지 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엔티켓을 통한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