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아트센터인천은 7월 매주 토요일마다,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의 정수를 담은 기획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의 7월 기획공연은 실내악, 협주곡, 대편성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구성의 폭을 넓혀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 조명한다. 관객들이 한 달 동안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무대는 7월 12일(토)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임윤찬의 듀오 리사이틀이다.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맺어진 인연으로,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함께 꾸민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과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섬세한 해석이 빛나는 손민수, 폭발적인 에너지와 감각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임윤찬이 교감하며 완성하는 피아노 앙상블로 기대를 모은다. 7월 19일(토)에는 세계 최정상 첼로 앙상블,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첼리스트 12명으로 구성된 이 앙상블은 첼로만으로 만들어내는 폭넓은 음
(매일뉴스 이형재 기자) = 내실있고 차별성 있는 공연으로 단기간 내에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인지도를 확고히 한 아트센터인천이 2023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클래식 매니아들이 기대할만한 화제작부터 클래식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해설음악회와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극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내한이 쉽지 않았던 해외단체와 솔리스트들의 연주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 3월 4일(토) 정명훈 지휘와 조성진 협연으로 선보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연간 40여 회의 기획공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즌 오프닝 작품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초청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475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오랜 기간 그들과 수석 객원 지휘자로 호흡을 맞춘 정명훈이 함께하여 독일 낭만주의 거장 브람스 교향곡의 진수를 맛보게 할 것이다. 여기에 동시대 피아니스트 중 단연 돋보이는 인기와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