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강화를 대표하는 역사 유적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강화 고인돌(부근리 지석묘) 앞 잔디광장이 전면 개방된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그동안 잔디 생육 보호를 위해 진입을 제한해 왔던 고인돌 잔디광장에 대해,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최근 로프펜스를 제거하고 개방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방으로 고인돌과 강화역사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주민들이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넓은 잔디면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고인돌 잔디광장은 365일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쓰레기 자진 수거 및 질서 있는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잔디 훼손 우려가 있는 축구 등 단체 운동경기나 음식물 판매, 텐트·천막 설치 등의 행위는 제한된다. 취사 및 야영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도 금지된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개방으로 고인돌 광장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고인돌을 비롯한 강화의 역사 유적과 유물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대표 심우창 의원)는 지난 6월 15일인천 경서초등학교에서 개최된 「경서 고잔마을 민속체험 대축제」에 참석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통 무형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서구 고잔마을의 전통과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고, 도시화 속에서 잊혀가는 민속무형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국가유산 정책연구회는 이날 축제에서 전통놀이 체험, 지역민과의 대화, 국가유산 보존 관련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마을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속유산의 생활 속 계승 방안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정책연구회 대표 심우창 의원은 “경서 고잔마을 민속체험 대축제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무형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무형문화 보존 및 계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여 우리 고유의 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 정책연구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서구의 국가유산의 가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매일뉴스] 인천시 서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우리마을 댕댕지킴이(반려견 순찰대) 선발 심사’를 6월 15일 서구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선발 심사에는 총 165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구는 이 가운데 50개 팀을 선발해 지역 내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팀을 이뤄 산책과 순찰을 하면서,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해 위험사항을 경찰 및 자치구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순찰대로 선발되면 순찰용품, 순찰대 활동 인증서, 우수 활동팀 표창, 협력 동물병원 의료 재능기부 혜택 등이 주어진다. 또 범죄예방, 재난 안전 등 순찰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순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반려견 행동 전문교육도 진행된다. 이번 선발 심사에는 총 165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구는 이 가운데 50개 팀을 선발해 지역 내 반려견 순찰대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됐다. 1차에서는 지원동기와 반려견 등록 여부 등 기본 자격을 확인했고, 2차에서는 1차 합격팀을 대상으로 보호자 따라 걷기, 보호자 명령 수행
[매일뉴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 대한민국 지부 연합이 주최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이 6월 14일 인천 서구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그려낸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는 자리였다. 시상식에는 부문별로 초등·중등·고등 참가자들이 각 1~3등, 장려상, 입선,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자들과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따뜻한 축하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쪽 전시장에는 수상작을 비롯한 예선 우수작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전쟁 대신 배려와 사랑을”… 학생들이 그린 평화 고등부 1등을 수상한 위성혁 학생은 “전쟁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되며,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서로 오해 없이 배려하고 사랑하면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는 단순한 미술 경연을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평화를 고민하고 그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평화감수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예선을 통과한 그림들은 단순히 미술적 완성도를 넘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2일,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저지대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등 상습 침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강범석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역류방지밸브와 차수판 등 침수방지 시설물의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강 구청장은 현장에서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후환경 속에서 침수는 더 이상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우기 전에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서구는 침수 방지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역류방지밸브 170개, 차수판 293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역류방지밸브 296개, 차수판 209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역류방지밸브는 하수관의 역류를 막아 주택 내부로 오수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차수판은 상가나 주택 출입구에 설치해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시설들이 제대로 설치돼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주민들이
[매일뉴스] ㈜티앤테크(대표 이종민)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3일, 전날인 12일 ㈜티앤테크로부터 약 500만 원 상당의 양곡 70포와 생필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물품은 서구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앞장선 ㈜티앤테크 이종민 대표는 “서구 주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앤테크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온 기업으로, 이번 기부는 특히 폭염이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이웃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의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다양한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서구는 이러한 나눔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 검단동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예우하고 기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검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명진)는 지난 12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센터 강당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검단동 방위협의회(위원장 홍판석)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100여 명을 비롯해 내·외빈 20여 명이 참석했다. 방위협의회는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며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판석 방위협의회 위원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가치를 기억하며, 보훈대상자 예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검단동장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검단동은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각 동별로 보훈대상자에 대한 감사 행사와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예우와 지원을 통해 공동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있다.
[매일뉴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감면으로 원도심 정비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유곤 의원(국․서구3)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등 일부개정조례안’이 최근 소관 상임위원회(신업경제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 등의 사업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 정비사업에 한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산정 시 기존 세대 인구수의 50%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인천시 조례는 정비사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공사를 하는 데에 비용이 발생할 경우, 인구 산정 기준에 따라 그 비용 전부를 일률적으로 원인자에게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광주․울산 등 일부 광역시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한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감면하거나 공제해 주는 제도를 이미 운영 중이며, 인천에서도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원인자부담금을 감면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이러한 시민들의 현장 요구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지역 청년과 보호아동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사회 돌봄 실험을 시작했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함께 밥을 먹는 사이’로부터 관계를 시작하고 사회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2일, 지역 보호아동과 청년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지역 연계형 돌봄 프로그램 ‘우리 지금 맛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호종료 이후 자립을 앞둔 아동들에게 지역 내 정서적·사회적 지지망을 미리 형성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 지금 맛나’는 자립준비청년으로 성장하게 될 보호아동들이 청소년기부터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자립에 필요한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는 중장기 사회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청년 플랫폼인 ‘청년센터 서구1939’를 거점으로, 서인천청년회의소(회장 하필기)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만남은 지난달 성황리에 진행됐다. 보호아동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햄버거를 나누며 각자의 관심사와 고민을 이야기하는 소박하지만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요리 체험, 문화활동, 진로 대화 등 다양한 형식의 만남이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
[매일뉴스] 인천 서구 가좌1동의 소박한 복지 실천이 전국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보험’이라는 평범한 수단을 통해 이웃의 안전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채운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인천 서구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미진)는 12일, 인천시 주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기념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주인공은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두영)가 추진한 ‘안전한 우리 집 지키기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화재·누수 등 갑작스러운 사고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치매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5년간 화재보험에 가입시켜주는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보장 기간 내 실제로 화재 피해를 입은 어르신이 보험금으로 손해를 보상받은 사례도 있어, 제도적 복지보다 생활밀착형 안전망으로 실효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진 동장은 “수상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이 ‘정말 든든하다’고 말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위원장 이두영 민간위원장은 “복지는 거창한
[매일뉴스] 무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이 이웃의 정을 전했다.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열린 ‘우리동네 마을잔치-삼계탕 지원 행사’는 지역 봉사단체의 연대와 주민 화합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공동체 복지의 따뜻한 현장을 만들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0일, 석남동 ‘상생마을 꿈터’에서 삼계탕 700인분을 나누는 대규모 나눔 행사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사랑회(회장 김용태)가 주최하고, 상생마을 꿈터(이사장 김윤희)와 대한적십자사 인천서북봉사단(회장 조진흠)이 후원해 민관이 함께 꾸린 마을 공동체 나눔잔치였다. 현장에는 서구사랑회 회원 20여 명, 적십자 봉사단원 30여 명, 상생마을 꿈터 관계자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했다. 땀방울을 흘리며 조리한 삼계탕은 석남동과 신현원창동 주민들에게 따뜻하게 제공됐고, 많은 어르신과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아 따뜻한 한 끼를 함께 나눴다. 김용태 서구사랑회 회장은 “여름철 건강을 위해 삼계탕만큼 좋은 음식이 없다”며 “이웃이 함께 모여 나누는 한 끼가 모두의 건강과 마음을 지켜주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
[매일뉴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물류창고 건립을 추진하던 사업자가 공식적으로 사업을 철회하면서, 장기간 이어진 지역사회 우려와 논란이 일단락됐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6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단신도시 물류유통시설용지(일명 물류3부지)에 물류창고를 건립하려던 사업자가 최종적으로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물류3부지는 서구 당하동 1333번지 일원, 검단신도시 내 중심 주거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약 3,700세대가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고, 인근에 초등학교·유치원, 그리고 드림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해당 부지는 2022년 사업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물류창고 사업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사업 초기부터 ‘초근접 물류창고’로 인한 교통 혼잡, 대형 화물차 이동에 따른 안전 우려, 학습권 침해, 지역 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다. 정치권 또한 지역 개발 방향과 어긋나는 계획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에 서구청은 국토교통부·LH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 법적 검토와 제도적 대응을 병행하며 사업 반대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또
[매일뉴스]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말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바로 ‘예술’일지도 모른다. 인천 서구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선택한 방식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이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6월 9일, 서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감성적인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발달장애인 11명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 예술단’의 음악 공연이었다. 이들은 가수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 뮤지컬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댄싱퀸)’, 그리고 클래식, 영화 OST,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준 높게 연주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석에 앉아 있던 서구청 직원들은 공연 내내 음악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보냈고, 공연이 끝날 때는 자연스럽게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이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아닌, ‘동료 예술가’로서 그들을 존중하고 공감한 순간이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정규
[매일뉴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할 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북한은 ‘알 수 없는 존재’로 남아 있다. 하지만 직접 북한에서 살아본 이의 목소리는, 그 고정관념을 허무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서구협의회(회장 유정학)는 6월 10일, 인천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2025 지역사회 평화통일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여성사회단체 회원, 지역주민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해 통일과 평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날 강연은 ‘북한의 평양과 지방의 차이점’을 주제로 한 북한이탈주민 강사 나민희 씨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그는 “북한이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며 “평양은 엘리트 중심의 생활문화가 형성된 반면, 지방은 에너지와 식량, 의료 등 기본 인프라 부족으로 생존 그 자체가 화두인 삶을 살고 있다”고 진솔하게 전했다. 나 강사는 북한의 실제 생활을 소개하며 “북한 주민들도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우리가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을 구분해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은 아주 먼 미래일 수도 있지만, 결국엔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서로를 이해하는 작
[매일뉴스] “인천지역 내 학교시설 개방은 학교와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이뤄져야 합니다.”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통하며 공감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교육청, 학교 교직원, 인천시의회, 인천시체육회,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학교 내 운동장, 강당, 주차장, 도서관 등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교시설 개방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민원 사항이지만,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시설관리의 어려움으로 개방을 주저하는 학교들이 많은 현실이다. 이에 대해 이용창 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고, 교직원들이 업무에 방해받지 않는 전제하에 시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교시설 개방 문제는 학교와 지역 주민들이 행복한 학교 공간을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