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질병관리청은 4월 18일 국내 18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생 이후 2명(#19, #20)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1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본인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신고했고,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했다.(4.19.) 20번째 환자는 충북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피부병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여 본인이 보건소로 문의했으며,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위험 노출력이 있어 검사 후 확진환자로 판정했다.(4.20.) 신규 확진환자들은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명의 환자 모두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에서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수영장이나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매일뉴스] 옹진군은 18일, 백령도에 약국이 없어 주민들이 보건의료 서비스 혜택을 못받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동안 약국 유치 노력에 힘입어, 외부인 약사(최영덕, 74세)가 약국 개설등록을 마치고 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백령도의 유일한 약국이 폐업하여, 불편했던 주민들의 약품 구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섬지역 민간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약국이 없는 섬지역(연육도서 제외)에서 약국 개설을 하면 약국 및 약사 주거 월 임대료의 80%씩(각각 200만원, 100만원 범위 내)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최영덕 약사는 “전국 여행을 다녀보니, 다른 지역과 달리 섬지역의 의료서비스 시설이 열악하여 섬지역에서의 근무가 자신 인생의 의미있는 일로 다가와 섬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약국이 없는 섬지역에 약국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지역 간 불균형이 없도록 약국 유치 확대 등 노력할 것이며 주민들을 위한 친절 의료서비스도 적극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시가 담배 연기 없는 인천 만들기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확대된 금연 구역의 조기 정착 및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금연 대상 시설 내 흡연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시내 금연 구역은 공공청사·유치원·학교·의료기관·어린이집·음식점 등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정한 금연구역 72,821개소와 도시공원·버스정류장·학교정화구역·횡단보도·하천보행로 등 시 및 군·구 조례에서 정한 금연 구역 12,004개소 등 모두 84,825개소이다. 시는 이번 합동 점검기간 동안 시·군·구 공무원 및 금연 단속 인력 등 총 98명으로 구성된 일제점검반을 편성해 주간은 물론, 야간과 휴일에도 지도·점검 및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으로 민원이 잦은 공원, 버스정류장, 어린이집 등 총 100개소에 설치된 금연벨을 재정비하고, 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금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상습·고질적인 민원신고 업소 및 간접흡연 피해가 큰 공원, 유치원․어린이집 시설 경계 10미터 이내 등의 금연 구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연 구역 관리·홍보를 통해 담배
[매일뉴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이 22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매해 3월 21일인 ‘암 예방의 날’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과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암관리사업에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12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 암 예방 실천 다짐 퍼포먼스, 국민암예방수칙 낭독 등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올해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 이외에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등의 암환자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해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그 가족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통해 암을 보다 잘 이해하고, 국민 암 10대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생활을 실천해 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1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에 참석해 '건강불평등 개선을 위한 서울시 우수정책'을 소개했다. 건강 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 PHC)은 암․당뇨․심혈관계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NCDs)과 상해 예방을 위해 구축된 서울․런던․파리․도쿄 등 세계 70여 개 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다. 블룸버그 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 바이탈 재단(글로벌건강단체)과 함께 참여 도시들이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및 상해 예방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고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최초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 Summit)’에서는 전 세계 14개 도시 시장과 70개 이상 도시 담당부서 및 전문가가 참석하여 더 건강하고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도시별 건강정책 및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정책 방향 등을 토론했다. 이날 오 시장은 14개 도시 시장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시민
[매일뉴스] 인천광역시는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16인승 이상 낚시배도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해당구역 흡연행위에 대한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6인승 이상 낚시어선’은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정하는 ‘여객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교통수단’에 해당되기 때문에 흡연행위 적발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오는 3월 19일까지 6개월 동안은 단속 유예기간이지만, 20일부터는 적발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시민 및 업계 종사자․유관기관에 적극 홍보에 나섰고, 하반기에는 보건소, 해양경찰 등과 협조해 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16인승 이상 낚시어선의 소유자․관리자 등은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 금연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소유자․관리자에게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환경연합에 따르면 2021년 제주 해안 쓰레기의 22.5%가 담배꽁초였다고 한다. 그간 낚시배에서의 흡연행위로 잦은 갈등이 야기됐고, 담배꽁초가 바다에 버려져 환경적 측면에서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 국장은 “점검에 앞서 충분한 대시민
[매일뉴스] 인천 동구가 홀몸 어르신에 대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한다. 동구는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동구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6일부터 ‘독거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 예방교실은 동구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28명을 치매 파트너로 양성,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1대 1로 주 1회, 총 8회 방문해 치매 예방체조와 인지재활 워크북 등 인지훈련 활동을 시행하면서 인지 저하가 발견되면 지체없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는 치매환자 조기발굴과 치매 예방을 겸한 사업이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참여 대상자에게 인지 선별검사(K-CIST) 및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SGDS-K),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설문(SMCQ)을 통해 사전 평가를 실시하고, 워크북·원목탱그램·퍼즐맞추기 등 치매 예방교구를 배부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홀몸 어르신은 저조한 사회활동, 영양 및 건강관리 부족 등으로 인해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홀몸 어르신에 대한 치매 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 서구보건소가 ‘비만탈출 교실’을 오는 3월 6일부터 운영하고 20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비만탈출 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서구보건소, 석남, 가좌, 완정, 검단 등 건강생활지원센터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20세 이상 60세 미만 서구 주민 중 BMI 25kg/㎡ 이상 또는 지방율 30% 이상인 비만 요인을 가진 주민이다. 주소지 보건소 또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체성분분석을 한 후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는 이번 교실에서 12주 동안 비만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운동 지도와 영양 관리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 전·후 혈액검사, 비만도, 혈관 노화도 등 기초 검사도 병행해 참여자들이 건강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수 보건소장은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며 “많은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의료관광시장의 핑크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말 인천관광공사와 ‘2023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관광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올해 의료관광객 1만 3,000명을 유치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미국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WI)는 코로나19로 높아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웰니스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2020년 4,357억 달러(약 560조 원)에서 2025년 1조 1,276원 달러(약 1,454조 원)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인천시는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 역량 강화 △의료관광객 맞춤형 수용 태세 강화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3개 중점 과제와 8개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국제기구, 재외공관, 해외지사 및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서구보건소가 2022년 소방청 주관 긴급 지원기관 능력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긴급구조 지원기관의 자원과 대응능력을 평가하고 지원기관의 자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서구보건소는 지난해 6월 서구 내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긴급구조종합훈련과 9월 드림파크CC에서 진행된 구급대응훈련 등에 참여해 신속대응반 출동,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을 훈련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왔다. 또한 보건소는 응급의료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인천 최초 응급의료팀 신설,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대응 자체 도상훈련,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심폐소생술 교육 등 지역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으로부터 구민 생명 존중에 기여한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봉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 자원 관리와 유관기관의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구민을 위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뉴스] 인천 중구은 지난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영종국제도시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하여 응급시설을 갖추고 24시간 경증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오늘 7월 진료 개시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공모 대상은 '의료법'에 따른 개설 신고(허가)를 득한 영종국제도시 소재 의원 또는 병원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5조의2에 따라 응급의료시설 요건에 부합한 시설을 갖춰야 하며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지방보조금 교부 신청서’ 및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기관 선정은 접수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 선정위원회’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추어 응급의료시설 설치·운영 신고를
[매일뉴스] 인천 서구가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될 예정”이라며 “다만 코로나 확진세 증가를 대비해 방역관리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고위험군에 대한 면역이 부족한 만큼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권고하고 추가접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감염취약시설은 계속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은 24시간 유지하며, 의료기관, 인천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응급 상황에는 병상 배정과 환자 이송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마스크를 어디에서 쓰고 벗는지 다소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 지침이 정확히 적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지만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약국,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 등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유지된다.
[매일뉴스] 인천광역시는 오는 1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조정되더라도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20일 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감소세,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 변이 미확인, 중국 유행 등 불확실성에 대한 검역ㆍ감시체계 운영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1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0일부터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되며, ①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②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③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2주간 착용), ④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 ⑤다수 밀집 + 비말생성 환경인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된다. 다만,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감염취약시설 3종(요양병원ㆍ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에서는 기존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조정되지만 동절기 추가 유행 우려, 고위험군 보호, 검역ㆍ변이
<논설위원 칼럼>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지 3년 만에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세상을 맞이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오는 30일부터 권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병원·약국 등 의료기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은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향후 감염 추이를 보고 추가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가 방역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당장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한없이 미룰 수는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된 것은 2020년 10월 13일로 시행 27개월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은 지난해 초 5차 대유행이 끝난 뒤 종료됐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해 9월 모두 해제됐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감염자는 30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3만3000여 명에 이른다. 국민 5명 중 3명이 감염됐고, 이 중 0.11%가 목숨을 잃은 셈이다. 20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보면, 감염 취약시설은 62.1%이나 고령자는 34.5%로 저조하다. 지난핸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외
[매일뉴스]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전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천대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0개소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그 외 의료기관 537개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휴일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 473개소와, 밤10시부터 새벽1시까지 심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27개소를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응급 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설 연휴 기간에도 지속 운영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상황을 지도, 점검해 응급의료 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유선전화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120(시도 콜센터)과 보건복지부 및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해도 된다. 김석철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