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예방도시 디자인이란 디자인을 통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기회를 사전에 차단·예방하는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
부평구는 2021년도 제1차 추경 시 예산을 확보해 지난 9월부터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22일에는 본 사업에 대한 이해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부평1동 주민자치회장, 통장자율회장 등 지역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마련했다.
오는 2022년 1월 주민협의체가 구성되면 주민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내년 8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기간 동안 주민의견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범죄두려움지도 작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평1동 주민은 “우리 지역에 이런 사업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노인과 여성 등 신체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밝고 친근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내년에는 부평5동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