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치과의료기관과 손잡고 뜻깊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서구는 지난 21일 청라365클리어치과의원, 우수치과의원과 ‘스마일 이 드림(Dream) 치과 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총 800만 원 규모의 치과 치료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해야 했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 이 드림’ 사업은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공공보건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라365클리어치과의원과 우수치과의원은 서구 관내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필요한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게 되며, 구는 대상자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좋은 사례”라며, “민과 관이 함께 건강 돌봄의 손길을 내밀어야 진정한 복지 공동체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이 같은 나눔 활동에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서구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체계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해 의료, 주거, 생계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으며, 이번 치과 치료 지원사업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치료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 불평등을 줄여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구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치과 치료뿐 아니라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로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