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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림/관광/교통

청라 GRT 사업, 청신호 켜지다

-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비 분담 합의 마무리 단계 -
- 서울 7호선 연장 대안으로 도입된 청라 신교통, GRT -

 

[매일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청라국제도시 내 신교통수단인 GRT(Guided Rapid Transit : 유도고속차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추가 사업비 분담 협의에 본격 착수, 현재 총 사업비 확정 등을 포함한 협약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다음달 최종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라 GRT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 노선으로 도입되어, 지난 2018년 2월 개통 이후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2024년 기준, 하루 평균(평일) 9,154명, 주말·공휴일 평균 5,296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중추적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용 도로를 활용한 고무차륜형 신교통시스템으로, 빠르고 정시성 높은 운행을 강점으로 한다. 특히 701번, 702번 버스와의 환승을 통해 청라 내부 순환은 물론 외부 교통과의 연계성도 강화해왔다.

 

 

그동안 청라 GRT 운영은 2017년 체결된 LH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손실을 매년 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운영손실 보전으로 인해 협약 당시 설정된 총사업비가 대부분 소진되었고,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차량증차 7대(43억 원) 및 운영손실비 등(152억 원) 약 195억 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제청과 LH는 새로운 협약 체결을 통해 추가 재원 마련을 추진, 사업비 분담은 LH가 175억원 경제청이 20억원을 분담하고, 재원은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 승인 조건’(2023.5.24.)에 따라 발생한 토지가치 상승분을 활용하는 것으로 경제청과 LH가 합의했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청라 주민들은 보다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라 GRT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의 생활권 연결성과 청라국제도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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