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국민의힘이 4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를 최종 3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했다.
이로써 두 후보는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된다.
3차 경선은 5월 1~2일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되며, 여기서 최다 득표자가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이로써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 그리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간의 3자 구도로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결선 과정에서 한동훈·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 여부가 주목되며, 한편 한덕수 권한대행 역시 중도·보수표를 겨냥한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본선에서는 진보-보수-중도 간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대선 구도는 극적으로 요동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