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과 손잡고 장애인이 우리 동네 보통의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복지관과 함께 자립 희망 장애인을 발굴해 실제 자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말 남동구 간석동에 장애인지원주택 12개소를 새롭게 확보했다.
두 기관은 남동구 자립 희망 장애인의 자립 서비스 제공, 맞춤형 삶 지원을 협력한다. 지역 내 다른 장애인복지관과도 힘을 모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재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센터를 개소하고 2022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자립 희망 장애인은 물론이고 보호자 부재, 위기가구 등의 이유로 시설 입소 가능성이 있는 장애인을 예방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손동훈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자립 희망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나서려고 할 때 든든한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자립 장애인들이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언제나 문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정재원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센터장은 “재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기에 남동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며 “장애인 자립은 센터와 지역의 여러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했을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에 남동장애인복지관과 협력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