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강좌는 관내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펜 드로잉 기초부터 시작해 동구 관내 탐방과 마을 그리기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7월 19일까지 진행하는 강좌로 작품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강사인 고제민 화가는 항구와 포구, 섬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삶의 궤적과 시간의 지층을 담아낸 작품을 그린 화가로, '엄마가 된 바다', '인천 담다', '인천 그리다' 등 작품집을 출간하고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30년 넘게 학생들에게 그림을 가르쳤다.
구 관계자는“이번 수업이 재개발 등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동구의 풍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구민들이 수업을 통해 아련한 옛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