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뉴스 이형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국회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계양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대통령 선거에서 비롯졌지만 1600만여 표를 얻은 귀중한 자산이라고 대환영하는 반면 국민의힘 에서는 연고가 전혀없는 지역정서와 계양구 주민을 무시한 전략공천이라고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16대부터 19대를 뺀 21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재명후보가 계양구에 전혀 연고가 없고 지역정서와 지역주민을 무시한 공천이라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고 6.1일 지방선거일이 대통령 취임후 약 20일후에 벌어지고 중도층은 집권당 후보를 밀어주는 경향이 크기때문에 국민의 힘 후보와 이재명후보의 싸움은 막상 6.1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재명후보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전국 유세를 한다면 전국으로 이재명 시너지효과가 폭팔할수도 있다는게 정치분석가들의 예상이다.
선거가 25일여 남은 시점에서 이재명 전 대통령후보의 전략공천으로 계양구 주민들은 환영과 비환영으로 나눠져 계양구가 크게 요동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5일 민주당 현역의원 8명가운데 박찬대(연수구 갑),이성만(부평구 갑),허종식(동구 미추홀구 갑),정일영(연수구 을)등 4명의 인천 현역의원이 계양구 을 보궐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공천하라고 비대위에 요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