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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의 마구잡이식 공사문제 서구시민들 ‘뿔’ 났다.

제일건설(주)현장내부 토사반출작업 현장사진.jpg

 

인천검단AB18BL 공동주택신축공사현장입구사진.jpg

(매일뉴스=인천서구)김광수기자=인천광역시는 ‘환경특별시 인천’이란 슬로건으로 행정전반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


인천시 산하 서구관내 인천검단 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B18BL 아파트시공사 가 인천시 슬로건을 마치 비웃듯이 공사를 강행 빈축을 사고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장내 언제부터인지 엄청난 양의 토사가 6~7m의 높이로 쌓여있는 상태에서 신호수(안전요원)도 없이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다. 한편 현장공사 관계자인 A안전팀장은 “영상을 찍어 올리시던지 보도를 하시던지 마음대로 하시라”며, “신호수는 작업현장 인근에 배치하지 못하는 이유는 신호수 안전을 위해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작업중이라”며 에매모호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사실 작업 현장엔 신호수로 보이는 작업자는 먼거리(20m)정도 떨어진 곳에서 토사상차작업자의 안전은 뒤로한채 현장내 도로 살수에만 전념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후 안전팀장의 말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현장모습을 보며 현장을 빠져 나왔다.


지난 삼표레미콘은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소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근처에서 작업 중이었던 근로자 3명이 매몰됐다. 사고는 골재 채취 폭파 작업을 위해 구멍을 뚫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대대적인 언론보도가 있었다. 매몰된 근로자 가운데 일용직 노동자 A씨(20대)와 포크레인 기사 B씨(50대)가 사망한 채 발견됐고, 현재 천공기 작업자 C씨(50대)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붕괴한 토사의 양이 약 30만㎤나 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 한지가 얼마전 이다.


한편 서구지역 장애인단체, 장애인노조, 보훈단체, 시민단체, 한민노총, 검단신도시발전협의회(약40명)가 지역현안문제 라며 지난 15일(금)오전11시경 제일건설(주)현장을 찾아 시정과 환경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시위집회를 2시간에 걸쳐 가졌다.


시위에 참석한 단체장은 “이 현장은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기환경오염도문제, 세륜기에서 나온 폐슬러지관리문제(토양오염), 안전문제를 주장하고, 앞으로도 시공사의 마구잡이식 시공이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민원신고는 물론 집회시위는 계속될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선임기자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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