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기사]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의 하루가 달라집니다”
[매일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6년을 목표로 행정·교통·복지·문화·경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정책 전환에 나선다.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장기 비전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체감형 행정’이다. 보이는 개발보다 생활의 변화, 선별 복지보다 보편적 생활 복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시민 편의 중심 정책에 방점이 찍혔다. 그 출발점은 오는 7월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다. 중구·동구는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재편되고, 서구는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된다. 유 시장은 “행정구역은 지도 위의 선이 아니라 시민의 생활권을 기준으로 나뉘어야 한다”며 “구청 신설을 통해 민원 접근성과 행정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생활권 기반 맞춤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 분야 변화도 눈에 띈다.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임 교통카드 ‘실버패스’가 도입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시민 통행료 무료로 운영 중이며, 연말 인천발 KTX 개통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된다. 유 시장이 강조해 온 “교통은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이 정책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