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사)인천예총이 운영하는 미추홀문화회관이 지난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2025 미추홀 문화나눔 축제’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배움의 성과를 예술로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문화적 가치 확산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의 첫 무대는 성악 독창으로 시작됐으며, 성악교실 직장인반 합창 무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18명이 참여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은 한국가곡 ‘추심’을 혼성 4부 합창으로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무대에 선 모든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예술의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했다. 시민 누구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였다.
전시회에서는 아카데미 과정 수강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 70여 점이 소개됐다. 시민들은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감상하며, 배움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그동안의 배움을 시민 앞에서 작품으로 선보이며 성취감과 자긍심을 나눴다.
미추홀문화회관은 2001년 개관 이후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배움이 생활 속 예술로 이어지고 시민 스스로 문화의 주체가 되는 ‘생활문화 기반 조성’을 핵심 취지로 삼아왔다.
특히 아카데미 심화 과정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신의 재능을 무대와 전시로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 즉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미추홀문화회관은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미추홀문화회관은 시민 여러분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하고, 배움을 통해 새로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예술적 가능성이 모여 인천의 문화력으로 확장되도록 앞으로도 교육과 발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